명일동성당 게시판

혜진이를 싫어하면 읽지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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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fair37] 쪽지 캡슐

2000-01-16 ㅣ No.498

안녕하세여~~~혜진이에염 미사끝나고 투표하구 전례부 회합한 다음에 pc방에 왔어요...히히히

오늘도 시를 올릴건데여~~~~음 이시 는여 국어선생님을 하시다가..... 교감선생님을 하시다가 지금은 뭐하시나....문화센터 강사 아직도 하고 계신지.. 암튼 이분께서 제게 선물로 주신 시에여~~~이 분은 제 친할아버지 랍니다. 1991년 봄에 써주신 글이에여~~~아~제 생일이 3월7일 봄이라

그때 쓰셨나봐요///1991년이면 제가....6살때네여~~~쑥쓰럽지만...그냥 올립니다.저도 이럴 때가 있었나봐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혜  진

 

                할아버지

 

혜진이는 별이다.

영롱한 눈빛 반짝이면서

높은 꿈 더듬고 있는

땅위의 별이다.(하하하하하하<-괄호속 말은 제가 하는 거에여)

 

혜진이는 꽃이다(*^^*)

빨강 파랑 노랑 빛은

제멋대로 피어내는

아침 꽃이다.(안 믿겨져요)

 

혜진이는 이슬이다.

돌돌돌 소리내어 구르다가

문득 멈추어 서기도 하고

방울방울 맺혀서 풀입에 앉아

그림처럼 놀고있는

새벽 이슬이다.

 

토끼(!!!)처럼 깡충깡충 잘도 놀고

나비처럼 폴폴 곱게 날고

참새처럼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쑥쑥 자라나는 장미 봉오리다(!!!!!!!)

 

                  <1991년 봄에...>

 

저도 어릴때는 맑은 아이였나봐요

그때의 모습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모습을 찾고 싶네여~~4연은 믿기가...하하하;;;;;;장미는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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