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코큰 베드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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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숙 [saddy] 쪽지 캡슐

2000-02-11 ㅣ No.2752

코큰 베드로 티쳐!!!

 

저 정숙이에요.. ^^ 기억 하시져? 선생님이 쓰신 글을 보니 정말 옛날 그 파릇파릇하던 중1

 

때 생각이 나더군여... 정말 아무것도 모르구 많이 까불고 그랬던 것 같은데.. 말도 진저리

 

나게 안 들었던 것 같구여.. 그런데두 선생님이 저희를 기억해 주시니 정말.. 죄송하기도 하

 

고 또 감사하기도 하고...

 

이제 저희는 고3이랍니다.. ㅠ.ㅠ 조금 착잡한 심정이기도 하지만 열심히 해 볼라구 해요.

 

일년 동안 열심히 하구 나면 조금은 제 인생에 보탬이 되겠죠? 사실 요새 좀 싱숭생숭 하네

 

여.. 오늘 저희 학교 졸업식이었는데.. 언니들 가구 나면 이제 저희가 그 바톤을 이어받구 뛰

 

는 거 잖아요. 겁나기도 하구 참 느낌이 묘하더라구요..

 

암튼 가끔 굿뉴스 들어오셔서 이런 저를 (아마 저희 학년 애들 다 이런 기분 느낄거에여)

 

위로 해주세요... 담에 만나면 맛난 거두 사주시구요.. 고3은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 아

 

시죠? 금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저두 가끔 글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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