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경선이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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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숙 [saddy] 쪽지 캡슐

2000-03-09 ㅣ No.3050

3월 9일 오늘은 우리의 행복한 새댁이 태어난 아름다운 날(?)입니다.

 

자~~ 다 같이~~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경선이~~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노래 끄~~읕..

 

경선아~~ 나야~~ 정숙이...원래는 너한테 지금 전화를 하려 했지만..

 

사정이 개의치 않아서..*^^*

 

지금 난 널 내 친구로 만나게 해주신 하느님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있어..

 

알지?? 넌 무지무지 소중한 친구라는거~~

 

앞으로 1년간 힘들테지만.. 우리중 왕언니~~!! 힘내구~~~ 몸 약한거 다 알어..

 

건강두 조심하구.. 지칠때.. 가끔 우리 생각두 하구..

 

우리 수능끝나구 할일들 쫘~~악 계획 세워놨잖아... ^^

 

그니까 우리 진짜 열심히 해서 멋지게 성공해보이자!!!

 

사랑해~~~~

 

 

 

 

 

 

저기 우리들의 아침이 있다

 

친구야.

너무도 밤이 깊어 도저히

아침이 오지 않을 듯 싶은 밤에도

눈을 뜨자.

사람들 가슴이 차갑게 식어 버렸다고

마음을 다치며 돌아서는 날에도

네가 걸어온 날들처럼

또 한번 꽃을 피우자.

아직은 문 걸어 잠근 밤이지만

아직은 눈 감은 어둔 밤이지만

우리 다시 한번

눈을 뜨자꾸나.

다시 한번 눈을 뜨고

우리 저 멀리 보자.

저 멀리에서

빠르지는 않지만

꼭 오고야 말

아침이 보이지 않니.

친구야.

감겨지는 눈 애써 뜨고

우리 보자.

저기에 우리의 아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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