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가끔씩 우리본당은 30년이나 된 성당이에요

나는 우리성당이 집보다 더 좋아요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래다니시면 그럴만도 하지요

근데

성당안팎을 돌아다니다보면

이 양반들이 정말 이 성당을 자기집처럼 생각하시는가

의심이 갑니다

곳곳에 버려져잇는 담배꽁초

특히 뒤곁은 아예 쓰레기장

성모상 옆에는  아이가 먹다버린 음료수통이 있엇슴다

누가 그걸 치울가 하고 기다린 것이 두달째

성모상앞에서 기도들은 많이하고

심지어 차까지 그앞에 주차를 시키면서

(성모상앞에는 주차하지 마세요 )

성모님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엇슴다

사무실옆 수돗가도 마찬가지

걸레가 근 일주일동안이나 널려져있는데

보기싫다고 치우는 분이 아무도 없엇슴다

성당문앞에다가 쓰레기 태우는 드럼통을 갖다놓은지도

벌써 며칠째

삼십년동안 무엇을 배우셨는지 궁금함다

하느님의 집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