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RE: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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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석 [leechard] 쪽지 캡슐

2000-08-28 ㅣ No.1845

그리운 엘리사벳.

 

나는 알비나야.

이렇게 메일을 보낼수 있어 너무 반갑고...

힘들기는 하겠지만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는다.

 

어제는 한국날짜로 827일이었는데 역삼동 성당에서 월례교육이 있었어.

거기에 모니카, 헬레나, 선식 데레사,나 이렇게 모였는데 자기만 없어서 무척 서운했었어.

일년이 지나면 만날수 있겠지.

 

일년뒤에 혹시 옷을 거의 안 입고 다니는 그런 사람과 함께 한국에를 오지는 않겠지...

그런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받아줘야...

 

엘리사벳.

자기의 용기를 더욱 부러워하며

밥도 잘 먹고,

꿋꿋이 잘 이겨내리라 믿어.

거기에서 아프면 안되니까 건강하고 잘 지내야 돼.

그곳은 의료비가 아주 비싼 곳이고 외국인은 보험도 안 되기 때문에 더 더욱 건강 조심해야 해  

우리 동기가 자기 위해서 그 유명한 고리기도(?) 시작해야 될까봐.

결국에는 그 고리기도가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말야.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열어볼 수 있는 공간이라서 자세한 이야기는 곤란하다.

 

아무튼 건강하고 잘 지내.

이렇게 메일을 쓰고 있으니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 같다.

가톨릭메일 주소로 자주 메일 보낼께.

 

엘리사벳.

하느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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