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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서 11장 1절~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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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례 [joanna23] 쪽지 캡슐

2011-06-21 ㅣ No.14275

계약에 불충실한 자들에 대한 징벌
 
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이 계약의 말씀을 들어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전하여라.
 
3.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계약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4.  이  계약의 말씀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곧  쇠를 녹이는 도가니에서 끄집어내던 날, 그
    들에게 이렇게 내린 명령이었다. 내 말을 듣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을 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5.  이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겠다고 한 맹세를 지키려는 것이었다..  그 결과는
     오늘날 너희가 보는 대로다.' "  이 말씀에 나는 "주님, 참으로 그렇습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6,  주님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이 모든 말을  선포하여라. 
     '이 계약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여라.
 
7.   이는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려 내오던 날, 내  말을 들으라고 그들에게 경고했고, 그 경
     과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8.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리지도 않았다. 오히려 저마다 제 악한 생각대로 고집스럽게
     굴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했는데도 지키지 않은 이 계약의 모든 말씀대로, 그들
     에게 집행하였다. ' "
 
9.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의 반역이 드러났다.
 
10.  그들 또한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였던 조상들의 악습으로 되돌아가 다른 신들을 좇아 다니며 섬
      겼다.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은 내가 그들의 조상과 맺은 내 계약을 깨뜨렸다."
 
11.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벗어날 수 없는 재앙을 내리리니,  그
       들이  나에게 울부짖어도 그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12.  그렇게 되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은 자신들의 향을 피우는 신들에게 가서 울부짖겠
       지만, 그 신들이 재앙의 때에 그들을 구원해 줄 수 없을 것이다.
 
13.  유다야, 너희 신들이 너희 성읍만큼이나 많고 너희가 우상을 위해 세운 제단, 곧 바알에게 향을 피우
      려고 세운 제단이 예루살렘 골목만큼이나 많구나!
 
14.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하여 탄원도 기도도 올리지 마라. 그들이
       재앙의 때에 나에게 부르짖어도 나는 듣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당신의 올리브 나무를 치시다
 
15.  내 애인은 그토록 못된 짓을 저지르고서도
      무엇하러 내 집에 들어와 있는가?
      맹세와 고기를 제물로 바친다고
      너의 재앙을 돌릴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도 너는 좋아라. 날뛰느냐?
 
16.  주님께서 너의 이름을 "푸른 잎이 무성한 올리브 나무
      열매가 풍성한 아름다운 나무"라고 하셨지
     그러나 거센 폭풍 소리와 더불어
     그분께서 그 나무에 불을 붙이시리니
     그 가지들이 타 없어지리라.
 
17.  너를 심어 주신 만군의 주님께서 너에게 재앙을 선포하신다.
     바알에게 향을 피워 나를 진노케 한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의 사악함 때문이다.
 
예레미야의 첫 번째 고백
 
18.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그들의 악행을 보여 주셨습니다.
 
19.  그런데도 저도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 양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저 나무를 열매째 베어 버리자, 그를 산 이들의 땅에서 없애 버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
 
20.  그러나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마음과 속을 떠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21.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우리 손으로 너를 죽이겠다." 하고  말하면
      서 내 목숨을 노리는 아나톳 사람들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2.  "그러므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을 벌하겠다. 젊은이들이 칼에 맞아
       죽고 그 아들딸들이 굶어 죽을 것이다
 
23.   아나톳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살아남는 자가 없으리니 징벌의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불러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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