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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현선이!>감사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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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rejina0107] 쪽지 캡슐

2001-01-22 ㅣ No.2432

지난번에는 한수산님의 글의 올리더만...

요즘 인터넷에서 자주 애용하는 노래지...

가사도 좋구...

근데 노래가 잘렸구나...쩝!!

 

저번 상임위 때 많은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길하다가 희망이라는 말을 했었다...

"희망..."

참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다.

내게서 희망이란게 뭐냐구 묻더구나...

하지만 난 어둡게 살지만은 않는 것 같아.

물론 밝은 일들이 마구마구 생기는 하루하루는 아니지만 말야.

그냥...

내 안에서 쑥 내뱉어진 말이...

"하루하루에 감사할 일들이 많은 것 아닌가?"

그렇게 책임지지도 못할 말을 했었지.

그런데 그 이후로 곰곰 생각하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더라.

그때는 생각하지 싫었던 지난 일들을 생각해도 지금은 감사하기만 한 것...

 

모든 일들은 그런 것 같았어...

 

한가지 깨달은 것은...

희망은 나를 추스릴 줄 아는 데에서 나오는 것 같더라...

내가 서있지 못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은 내 것이 아닌 것 같더라구...

감사라는 단어도 느끼기 어려울 꺼구...

 

설이네...

바로서는 한해가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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