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새로 오신 수녀님 |
---|
본당의 김 글라라 수녀님께서는 잘 가셨습니다.
몇몇 청년들과 어머니들, 그리고 복사 어린이들의 환송 속에 떠나셨죠.복사들의 "깨끗한 마음 주시옵소서"라는 노래를 뒤로 하고, 총회장님의 차에 탄 수녀님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시고, 애들처럼 눈물 펑펑....잠시 후, 수녀님이 새로 오셨어요.성함은 유 안나 수녀님이여요. 만나시면 반가이 맞아 주셔요.인자한 미소와 여유로움을 지닌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 상(역시 아부는 미리부터....)이죠.눈이 와요. 조금씩 오다가 이젠 많이 와요.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설 지내셔요.아! 갑자기 떠오르는 단어들... 정, 그리고 고향, 그리움....처연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