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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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라면 누구나 일년에 한 두 번은 수녀원이나 그밖에 다른 곳에서 피정을 할 겁니다. 좋은 말씀을 듣고, 회개도 하고, 기도와 묵상을 하며 앞으로는 좀 더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보자 다짐하고 돌아오지만 매번 그 마음이 오래가지를 못하는게 탈이죠. 어제도 정말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본당의 모든 분들이 함께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좋은 말씀을 들려주신 김길수교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아무리 큰 감동과 느낌을 받았다해도 그것이 내 삶 안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신부님의 말씀도 기억하겠습니다. * 순교의 영성으로 사순시기를 보내라. 1. 단식. 2. 희사. 3. 기도. 4. 회개와용서. 5. 거룩한 독서.(성서) 사순시기 남은 기간만이라도 모두 노력해봅시다. "죄 없는 사람은 봉사 하라. 허나, 죄 있는 사람은 봉사한다 말할 수 없다. 죄인은 다만 보속을 드리는 것이니---. 두 달에 한번 겨우 노인들의 식사봉사(아니 보속이라고 해야죠)하고는 자족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 나는 오늘 순교자의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밀고자의 삶을 살고 있는가? " 우리 모두 매일 매일 자신들의 삶을 점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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