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예루살렘의 구약 역사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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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1 ㅣ No.1041

 
 
질문:
 
1. 매일미사 책에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고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라고 나오는데 소년시절 과월절을 지내러 예루살렘에 부모님과 같이 가신 이후 3년의 공생활 동안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으로 가신것입니까? 혹시라도 성전 주변의 율법학자 중에는 예수님의 총명한 어린 시절의 대화를 기억하는 사람도 있지 않았을까요?(루까 2:46) 또한 그해의 대사제 가야파나 안나스 수석사제 원로들은 예수님과 얼마나 구면이었습니까?
 
2. 과월절을 지내는 장소로서의 예루살렘은 구약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3. 또한 " 나는 되살아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것이다" 라고 말씀하실 때의 갈릴래아는 호수가라는 장소외에 어떤 의미나 연유가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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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찬미 예수님
 
 
질문 2에 대한 답변:
 
(i) 매년 부활 성야 제1독서(창세기 22,1-18)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이 자신의 외아들인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려고 하였던 "모리야 산의 제단"의 자리에 나중에 "예루살렘 성전"이 위치하게 된다. 예루살렘 도성은 "모리야 산"과 "시온 산" 위에 위치하고 있음을 참고하라.
 
(ii) 신명기 제12장 [유일한 성소(one Sanctuary)]
 
(iii) 다윗 왕(통치기간: 기원전 1000-970년)은 예루살렘 땅에 살고 있던 여부스족과 전쟁을 하여 예루살렘을 점령하여(2사무엘 5,6-12) 예루살렘을, 기존의 이스라엘의 12지파들과는 분리된, 자신의 왕정(royal court) 전용의 영역으로 만들고, 그리고 계약의 궤를 또한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에(2사무엘 6,1-19),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정의를 심리하고 집행함으로써(NAB 2사무엘 8,15), 다윗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여, 이스라엘 12지파들에 대한 자신의 중앙 집권적 왕권을 대폭 강화하였다.
 
출처: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다해 그리스도 왕 대축일 제1독서(2사무엘 5,1-3) 해설의 각주.
 
(iv) 다윗 왕의 아들인 솔로몬 왕(통치기간: 기원전 970-931년)은 예루살렘에 첫 번째 성전을 건축하고, 계약의 궤를 성전에 모시고, 봉헌한다 (1열왕 5,15,8-66; 2역대 2-6). 특히 1열왕 8,10-21은 예루살렘 성전이 하느님의 이름이 머무를 곳임을 밝히고 있다.
 
(v) 초막절(추수절)오순절(수확절)무교절(파스카)과 함께 12살 이상의 모든 유다인 남자들이 예루살렘과 예루살렘에 위치한 성전을 참배할 것이 예상되는 구약 성경의 세 개의 의무 축일들이다(탈출기 23,14; 신명기 16,16). 초막절(Tabernacles, 추수절)의 시기는 티쉬리(Tishri, 9-10월)달 15일(추분일에 가까운 보름달)부터 1주간이며,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모세를 통하여 율법이라는 계시를 받았던 기간 동안 이들이 시나이 산에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관습적으로 무교절의 첫 날인 과월절(파스카)에 예루살렘 성지의 방문을 제외한 두 개의 의무 축일에 대하여서는 너무 먼 곳에 있을 경우에는 성지 방문 의무가 면제되기도 하였다. 

출처: 탈출기 23,14; 신명기 16,16, 총 6권으로 한 질을 이루는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시리즈의 성령 강림 대축일 전야 입문, 다해-I 성가정 축일 복음 말씀 해설 및 가해-I 부활 제3주일 제1독서(사도행전 2,14.22-33) 입문을 참고하라. 또한 가해-II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 복음 말씀(마태오 복음서 17,1-9)의 해설에 있는 초막절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라.
 
출처: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다-I 성탄 전야 제1독서(이사야 61,1-6) 해설의 각주.
 
(vi) 이상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유다인들은 안식일마다 자신의 공동체에 있는 "회당"에 모여 "율법과 예언서"를 들으나, 그러나 희생 제물들을 하느님께 바치는 제사는, 솔로몬의 예루살렘 성전 건립 이후부터, 신명기 제12장에서의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오로지 예루살렘 성전에서만 거행하여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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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 그러나 솔로몬 왕(통치기간: 기원전 970-931년)이 죽고 나서 왕국은 북쪽의 10개의 지파들로 이루어진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의 두 개의 지파들로 이루어진 유다 왕국 둘로 나누어졌다. 이스라엘 왕국을 세운, 그러나 솔로몬 왕의 아들이 아닌, 예로보암 1세(통치기간: 기원전 930-913년)는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의 사람들이, 솔로몬 왕의 아들이 다스리는, 남쪽의 유다 왕국의 수도인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으로 해마다 여러 번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참례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하여, 북쪽의 접경 지역인 단(Dan)과 남쪽 유다 왕국과의 접경 지역인 베텔(Bethel)금송아지(golden calf) 숭배를 제정하였다(1열왕 11,26부터 이어지는 몇 개의 절들; 12, 1-14.20).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시리즈의 나해-II 연중 제8주일 제1독서(호세아 2,16ㄴ.17ㄴ.21-22) 입문을 또한 참고하라.
 
출처: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다-II 연중 제25주일 제1독서(아모스 8,4-7) 해설의 각주.
 
(viii) 그리고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은 가나안 지역의 잡신들인 바알들을 섬기는 산당들을 허용하였으며 그리고 하느님을 섬기는 제식에 이 바알들을 섬기는 제식을 흡수하여 들여 놓았다.
 
(ix) 하느님께서는 아시리아 제국의 힘을 빌려 경신례에 있어 타락한 북쪽 이스라엘 왕국을 기원전 722년에 멸망시키며, 그 이후에 북쪽에는 다섯 이민족들과 유다인들과의 혼혈족인 사마리아인이 새로이 나타나게 된다(2열왕 17,24-41).
 
(ix) 다른 한 편으로, 다윗 왕의 자손들이 왕위를 이어간 남쪽의 유다 왕국의 왕들 중에서, 특히 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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