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정의/사랑]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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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송년회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녀석들이 술을 마시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노래방엘 가자고 졸라서... 대학로에 있는 노래방에 갔습니다.
서로들 좋아하는 노래를 불렀는데, 친구 한녀석이 이 노래를 부르는데 왜 그리 좋던지요... 여러분들과 함께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요즘엔 냅스터라는 시스템이 사라진 뒤로 인터넷상에서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가 늘었더군요. 벅스뮤직이라는 사이트를 누가 추천해 주던데, 한 번 가보세요... 제가 파일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이 노래를 비롯한 가요들은 충분히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김동률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게 나에게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사랑하는게 내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그땐 사랑인줄 몰랐었다며 가끔 내 소식을 들을때마다 항상 미안했단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널 잊는다는 게 나에게 제일 힘든 일이라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좋은 친구처럼 편하게 받아주겠냐고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하는게 내 삶에 이유란 말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게 내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주님과 함께 음악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