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인호 베드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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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무아 [hsma] 쪽지 캡슐

1999-08-25 ㅣ No.737

+ 찬미 예수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초 여러분을 떠난 인호 베드로 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들 보내 셨는지?

 

저도 건강히 잘 지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에게 소식을 전하는 일도 점점 뜸 해지는 듯 싶네요. 하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아 주시길.

 

한강본당의 계시판은 날로 발전하는 건가?

어쨌든 보다 많은 교우분들이 참여를 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이제 여름 방학 동안의 서울 피정의 집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늘 수원 신학교로 복귀를 합니다. 물론 저희 수도회 신학원으로지요.

 

저도 우리 본당의 두 학사님 처럼 방학 때는 본당에 나아가 여러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으련만 저는 신학생이기 이전에 수도회의 수도자이기 때문에 방학 때도 수도회를 찾아 오시는 피정객, 혹은 많은 은인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여야 하는 연유로 그리고 무엇보다 형제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해야 함으로, 수도원을 지켜야 한답니다.

 

대신, 저희에게는 가끔 외출 및 휴가가 있기는 하지요.

지난 주 월요일에도 외출을 나아가 신 서영 선생님, 김 남지 선생님, 인화, 강 혜진, 그리고 용수형을 만났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도 반가웠고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를 잊지않고 전화 한통에 바쁜일도 마다않고 저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 그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효에게도.

 

혹시 저를 못 만나서 서운하신 분들은 너무 서운해 하시지 마시구요.. 하하 ^^

저는 여전히 왕자병이 대단하답니다.

 

아마도 이번 추석 연휴에는 잠시 휴가를 얻을 듯 하니깐 그 때 모두 만나서 옛날을 회상하며 정의의 쐬주와 평화의 맥주를 병나발로 불어봅시다. 물론, 사랑의 안주와 더불어.....

 

그 때까지 건강들 하시고 항상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안녕~~~~~~~~~~~

 

 복자 수도회 인호 베드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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