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스무번째 수현이 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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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kaka0305] 쪽지 캡슐

1999-11-30 ㅣ No.509

다들 회사나 학교에서 열심히 자기 일에 충실하고 계시겠죠..

어제 보다는 훨씬 안 춥다해서 옷을 얇게 입고 나왔는데

왠일~~ 넘 춥네요..

여기는 남부터미날...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친구네 회사에서 머물고 있죠^^

 

오늘이 11월의 마지막날인데,,

그냥 보내기는 넘 아쉽지 않나요?..

우선은 가까운 곳에 있는 분들부터 포섭을 해야겠어요~~

지휘자님이랑 교대를 지키고 있는 환이오빠...

신사동의 극상이 아빠까지...

또 있나요?..

내 친구들이랑 단체 미팅을?!...

상옥언니랑 미정언니 알면 저 죽음이겠죠?.. 하하하 *^.^*

 

언제가 될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저도 이쪽 계열에 동참을 할듯 싶네요..(뭔 소리여? --;;)

공부를 하겠노라고 회사를 때려쳤건만...

다시금 회사를 찻았네요...

여자직업으로는 최상이라는 주위에 권유로 인하여...

어쩌겠습니까... 회사에서 저를 원하는데... ^.^

 

집이 아니라 긴 글은 못올리구요..

간단히...

제가 아는 토끼의 모든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토끼 이야기..

 

                    ()  ()  

                     (^^)   토끼 쑈!!!  ★★

 

 

→ 호기심 많은 토끼..         → 엉엉  우는 토끼

                            

    ()   () ~ ☆                   ()   ()    ~※

     (@.@)                          (ToT)   

 

→ 몬가 자랑스러워 하는 토끼          → 윙크하는 토끼

 

     () ()                                    () ()  ~♡

     (^-^) v  브이~                          (^.*)  

 

→ 울어서 얼굴이 부은(^^")토끼       → 몬가에 반해버린 토끼

 

    ()   ()                                     ()   () ~♥

    (ㅠ.ㅠ)                                     (♡.♡)

 

→ 잠오는 토끼                 → 몬가를 가르치는 토끼

 

   ()   () ~zzZzzZZZzz                 ()   ()

    (=.=)                              (◑.◑) ☞

 

→ 돈에 눈이 먼 토끼 ..^^"   → 누군가에게 맞아서 울고 있는 토끼

     () ()                               ()   () ~~

     ($.$)                               (ㅠ.●)

 

→ 평소때의 토끼                   

                                → 열받은 토끼

 

      () ()                          ()♨()

      (’*’)                          ( -_- )

 

→ 즐거운 토끼                → 몬가 불만인 토끼

 

      () ()                         () ()

      (^o^)  -♬                    (-.-)+

 

 

어때요?...

언제부터 시작이 됬는지는 저도 잘은모르겠지만

재밌기는 한것 같아요..

음~~

이것만 쓰고 가려니 넘 아쉽네요..

좋은 글 하나 올릴까요?..

토끼얘기로 시작을 했으니까 끝까지 토끼 얘기를 해볼까요?

아실지는 모르겠는데요

토끼와 거북이간에 우리들이 모르는 숨겨진 비밀이 있더라구요...

그 비밀, 가좌동 청년 여러분들께 제가 살짝 알려드릴께요...

 

 

 .."토끼와 거북이의 숨겨진 이야기"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토끼의 소중한 마음이었죠.

 

어느날... 토끼는 거북이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거북이는 느린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있었거든요.

너무나 느리고 굼뜬 자신에 대해서요.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습니다.

거북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어떻게든...

 

"어이~ 느림보 거북아! 나랑 경주해보지 않을래?

너따위는 내 상대가 절대 될 수 없지만 말야~ 어때?"

 

"토끼야, 내가 비록 느리지만... 경주를 하겠어.

빠른 것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어!"

 

토끼는 기뻤습니다. 바보같이...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높은 언덕 꼭대기까지의 경주였습니다. 물론...

거북이는 토끼를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토끼는 어느새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죠.

 

’거북이가 쫓아올까? 포기하지 않고 쫓아올까?’

 

앞서가는 토끼는 달리면서도 거북이만을 생각했습니다.

어느새 너무나 차이가 나버렸습니다.

토끼는 거북이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었죠.

토끼는 길가에 누워 자는 척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거북이가 다가와 자신을 깨워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함께 달리기를 원했습니다.

둘이서...

 

그러나...

여러분도 그 다음은 아시죠?

거북이는 길가에 잠든 토끼를 추월해서 경주에 이겼답니다.

 

그렇지만 모르시겠죠...

잠든 척 누워있던 토끼의 눈물을...

 

경주가 끝나고...

거북이는 근면과 성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반면, 토끼는 자만과 방심의 낙인이 찍혀버렸죠.

그렇지만 토끼는 그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거북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니까요.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그리고... 그건 토끼 혼자만의 아픔이었답니다

 

어떠세요?..

아름답고 슬픈애기죠?...

토끼의 이런 맘은 아무도 모르고 욕들만 했으니...

이제부터라도 이런 선입관을 버리는게 어떨가 싶네요... 하하하 *^.^*

 

지금 막 정석이한테 메일이 왔는데

’성가대의 이쁜이 보세요’란 제목으로...

이제야 인정을 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이상 성가대의 이쁜이 수현이가

남부터미날에서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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