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밤이 깊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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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넘 쌀쌀합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시험이 다음주 부터라서.. 다른 교사들보다는 아직 여유가 있는 나르치스랍니다..^^ 교사들뿐만 아니라..시험보시는 모든분들.. 시험 잘 보시구요~
밑에 글보니까.. 밴드 모집한다고 하는군요.. ccm밴드..^^
전..친구들하고 따로 인디 밴드 하고 있어요.. 울 성당에도 밴드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이미 청년분들과 몇차례 이야기 했었지만.. 하하..^^;
요즘은.. 초등부 아이들이 여러가지로 제게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의외로 수준 높은이야기를 많이 해서 세대 차이를 많이 느끼기도 하지요.. 제 나이에도 세대 차이라는 이야기를 해야 되는군요.. 에궁.. 아이들이 해주는 이야기는.. 학교나..아님 다른곳에서 힘들었던 이야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방향을 못잡는 이야기들.. 제가 그 아이들보다는 경험이 많아서인지.. 왠지 이야기해주면 아이들이 금방 좋아하곤 하지만.. 정말..많이 부족한걸 느낀답니다.. 저두 어른들꼐 많이 배워야 되거든요..^^ 암튼.. 제가 교사를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목표가 어느정도 이루어지는것 같아서 요즘은 웃음이 절로 난답니다.. 교사로서의 선생님이 아닌, 아이들 친구로서의 선생님.. 무슨말이라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친근한 선생님이 되고 싶었거든요.. 툭하면 장난을 거는 아이들이지만..저를 어느정도나마 가깝게 느끼니까 그러는 거겠죠..^^ 행사 하나를 접더라도 차라리 더 많은 속풀이를 하고, 만나면 편한..그런 선생님, 형, 오빠가 되고 싶습니다..
청년 성가대 못하게 된건 정말 죄송해요.. 특히 영상이형..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 그치만..앞으로 청년 활동 열심히 할게요~ ^^
여러가지로 성당에서의 일들이 제 생각과, 생활과, 행동에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저 혼자 이뤄낸것이 아니에요.. 같이 교사생활하는 선배 교사님들, 그리구 동기들에게 정말 고맙구.. 이쁘지두 않은 절 잘 챙겨주시구 도와주시는 모든분들, 특히 청년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언젠가는 갖게 될 작은 멋진 모습에는 여러분의 모습도 함께 있는거겠죠..^^
하~~ㅁ... 이젠.. 자야겠습니다. 새로은 일주일이 시작되네요.. 모두에게 보람되고 가치있는 그런 일주일이 됐으면 해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