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서태지를 보는 차가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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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 [icyman] 쪽지 캡슐

2000-09-14 ㅣ No.5083

이번에 태지가 돌아왔는데 사실 원래부터 전 별로 않좋아해서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는 어렵고.. 또 뭐가 정리하기 힘들고

 

생각하기 싫어서 .. 그냥 애들이 좋아하니깐.. 하구 지나왔는데

 

신문에 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 있네요..

 

태지한테 미친분들.. 보시고 내가 뭐에 미쳐하는가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단, 태지의 음악을 한밤중에.. 샤워를 시원하게 하고..아주 조용한 분위기에서

 

헤드폰끼고,, 볼륨 이빠이 하고,, 들어봤는데 정말 좋은 음악인것 같다 싶다면

 

그런분에게는 좋은 음악입니다.

 

음악은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세계가 있다는것을 존중해야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음악이 아닌 다른것에 홀려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입니다.

 

혹여... 신세대를이 좋아해서 나도좋아해야 한다는 겉멋에 있지 않나...

        광신적인 그의 모습에 빠져있지나 않는가...

        남들이 좋은 음악이라고 해서 그냥 좋은게 아닌가...

        옛날에 좋았는데 자꾸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것 같으니깐 좋아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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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태지 컴백과 함께 인터넷에 안티서태지사이트 http://dial.to/seo 가 등장했다. 운영자는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태지는 성자도 영웅도 저항시인도 아니다. 그저 그렇고 그런 우물안 가수일 뿐이다. 그의 창의성은 이미 바닥난 지 오래다...2집 앨범은 한 마디로 급조되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일본류의 창의성 없는 ’울트라맨이야’의 만화적, 우화적 광기가 새로운 변모인가. 가사 없는 여러 곡의 연주곡들...카타르시스적인 광기만으로는 사람들을 감동시키지 못한다. 철부지 ’맨이야’들만 환호하고 괴성을 지를 뿐이다. 90년대의 태지가 겉모습만 변한 채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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