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본당에 대한 자부심! |
---|
심나미에스데입니다. 이틀만에 들어왔더니 1000회가 넘었을 뿐더러 치열한(?) 각축전과 명일동수호천사이신 가브리엘천사님의 눈물까지 있네요. 그동안 시간도 비교적 없었지만(지금 도시락 앞에 두고 먹으면서씀) 좋은글에 대한 부담감(욕심!)때문에 게시판을 보고 나가곤 했습니다. 지금도 좋은 글이 제 안에 넘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기쁜 마음과 뿌듯함에 몇 자 올립니다. 전 요즘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의 창세기연수의 봉사를 위해 준비(퇴근후 쌩하고 혜화동으로)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더 느끼지만 전 제가 명일동의 따뜻한 사람들중에 하나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제안에 따뜻함이 있다면 그것은 명일동공동체안에 제가 있기때문에 별 수(?)없이 지니고 있는 것이라는 것! 전 예전에는 ’바늘끝(냉철하고 정확한)같은 지성’만을 원했고 늘 그것을 추구하며 살았거든요. 비록 게시물을 올리시는 많은 분들의 얼굴은 모르지만 그 마음만은 느낄수 있고 그래서 흐믓합니다. 아니요, 흐믓하지 않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래도 수줍어서 ’사랑합니다’ 라는 표현은 못하겠는걸요. 또 그 말에 포함되어 있는 책임감(?)이 부담에 되어서이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