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본당에 대한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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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나미 [esnami] 쪽지 캡슐

2000-02-02 ㅣ No.1014

 심나미에스데입니다.

 이틀만에 들어왔더니 1000회가 넘었을 뿐더러 치열한(?) 각축전과 명일동수호천사이신 가브리엘천사님의 눈물까지 있네요.

 그동안 시간도 비교적 없었지만(지금 도시락 앞에 두고 먹으면서씀) 좋은글에 대한 부담감(욕심!)때문에 게시판을 보고 나가곤 했습니다. 지금도 좋은 글이 제 안에 넘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기쁜 마음과 뿌듯함에 몇 자 올립니다.

 전 요즘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의 창세기연수의 봉사를 위해 준비(퇴근후 쌩하고 혜화동으로)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더 느끼지만 전 제가 명일동의 따뜻한 사람들중에 하나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제안에 따뜻함이 있다면 그것은 명일동공동체안에 제가 있기때문에 별 수(?)없이 지니고 있는 것이라는 것!

 전 예전에는 ’바늘끝(냉철하고 정확한)같은 지성’만을 원했고 늘 그것을 추구하며 살았거든요. 비록 게시물을 올리시는 많은 분들의 얼굴은 모르지만 그 마음만은 느낄수 있고 그래서 흐믓합니다. 아니요, 흐믓하지 않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래도 수줍어서 ’사랑합니다’ 라는 표현은 못하겠는걸요. 또 그 말에 포함되어 있는 책임감(?)이 부담에 되어서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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