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맑시즘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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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nooguna] 쪽지 캡슐

2008-08-13 ㅣ No.7201

 
 
 
관련 홈페이지입니다.
홍보용 포스터를 올리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네요.
2001년부터 실시해온 정치포럼입니다.
 
어느 분은 극좌라고 말씀하시는데요.
그것은 개인의 자유고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개념이니까요.
이회창 대선 후보자가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두고 좌파적이라고 한 것을 보면...
 
주최측인 '다함께'가 반전 반신자유주의 노동자 투쟁을 외치고 있는 단체임은 맞습니다.
여러 선입견이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200여개가 넘는 단체가 참여하고,
진보적인 성향의 지식인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극좌'라기 보다는 '진보' 혹은 '좌파'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방문이라도 해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도 진보적인(좌파라고 해도 무방) 정당이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한국사회당...
제가 알고 있는 것만도 3개의 정당이 있네요. 
그들이 사회에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나의 체제, 하나의 정치적 노선만으로 이 나라가 발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독재정권에서 우리는 이 나라가 발전하고 있다고, 성장하고 있다고 철썩같이 믿었었죠.
군사정권에서도 이 나라는 자유민주국가였고요.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제국주의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이야기하면 흔히들 정치적인 성향을 의심하고,
그들로 인해서 
체제가 전복될 것처럼, 전쟁이나 혁명이 일어날 것처럼, 사회가 혼란에 빠질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 있는데요.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고쳐지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
전 세계인구가 다 먹고도 남을 만큼 곡물이 생산되는데 절반은 굶주려야 하는지
경제는 성장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어지고 있는지
왜 이 사회에서 노동자나 장애인은 생활이 아닌 투쟁을 해야 하며 
노숙자, 빈민들이 끊임없이 양산되는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환경이 계속 파괴되어도 좋은지...
생각해보고 그 해결책을 찾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기득권층이 자본가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문제제기 하는 거, 저는 못 봤습니다.
그들의 이익에 상충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닙니다.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많습니다. 
일단 그 목소리를 듣고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체제를 무너뜨리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다 같이 잘 살자고 하는 소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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