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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을 모르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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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한 [jelka] 쪽지 캡슐

2006-01-06 ㅣ No.1172

"그래도 이 야훼에겐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을 모르겠느냐?"

 

"높이 계시는 하느님 야훼께 예배를 드리려면,

무엇을 가지고 나가면 됩니까?
번제를 가지고 나가야 합니까?

송아지를 가지고 나가야 합니까?

 

수양 몇 천 마리 바치면

야훼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거역하기만 하던 죄를 벗으려면,

맏아들이라도 바쳐야 합니까?
이 죽을 죄를 벗으려면,

이 몸에서 난 자식이라도 바쳐야 합니까?"

 

이 사람아,

야훼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들어서 알지 않느냐?

정의를 실천하는 일,

기꺼이 은덕에 보답하는 일

조심스레 하느님과 함께 살아 가는 일,

그 일밖에 무엇이 더 있겠느냐?
그의 이름을 어려워하는 자에게 앞길이 열린다.

 

야훼께서 이 성읍에 외치시는 소리,

유다 지파는 들어라.

이 성읍에서 사는 무리들은 들어라.

 

남을 등쳐 치부한 것들아,

거짓말만 내뱉는 도시놈들아,

말끝마다 사기를 하는 것들아, 들어라.

"천벌받을 것들, 부정한 되로

부정축재한 것들을

나 어찌 용서하겠느냐?

 

자루에는 엉터리 추를 넣어 가지고 다니며

맞지도 않는 저울을 쓰는데

어떻게 죄없다고 하겠느냐?

그래서 이제부터 나는 너희를 치리라.

그런 죄를 보고 어찌 멸망시키지 않겠느냐?

너희는 심어도 거두지 못하고’

올리브 기름을 짜도 몸에 발라 보지 못하며

포도를  짜 술을 빚어도 마시지 못하리라.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먹은 것마저도 살이 되지 않으리라.

살아 보려고 버둥거려도 빠져 나갈 길 없고,

빠져 나가더라도 칼에 맞아 죽으리라.

 

너희는 오므리의 정책을 따르고

그 아들 아합 왕조의 시정을 그대로 본따며

그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너희를 멸망시키리니,

사람들은 그 끔찍스런 꼴을 보고 빈정거리며

너희를 조롱할 것이다."

                                                                       

미가 6;6 -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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