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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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klara1617] 쪽지 캡슐

2006-09-17 ㅣ No.1506

*◐*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 사랑하고 사랑 받는다는 것은 태양을 양쪽에서 쪼이는 것과 같다. 서로의 따스한 볕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성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태양이 되자. 그리하여 영원히 마주보며 비추어 주자.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어떤 운명이든지 간에 항상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쪽 얼굴은 어둡고 우울하며 다른 한쪽 얼굴은 따뜻하고 밝다. 어두운 얼굴을 가리고 밝은 얼굴을 택하여 그것만을 눈 여겨서 바라보라. 그것이 험한 운명의 바다를 노 저어 가는 항해술이다. 현명한 사람이 되려거든 사리에 맞게 묻고, 조심스럽게 듣고 침착하게 대답하라. 그리고 더 할 말이 없으면 침묵하기를 배워라. 사랑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만으로 할수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과 아픔과 어둠까지도 껴안을 수 있는 넉넉함을 간직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 우리는 풍요하지 않게, 다복하지 않게 태어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에 있다 물 위에 글을 쓸 수는 없다. 물 속에서는 조각도 할 수 없다 물의 본성은 흐르는 것이다. 우리의 성난 감정은 바로 이 물처럼 다루어야 한다. - 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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