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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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환 [Song99]
1999-03-10 ㅣ No.287
안녕하세요
전 혜화동 본당에 다니는 송경환(미카엘)입니다
이 편지를 써보고 싶어서 왔는데
별로 할말이 없군요
제가 이제 고2입니다
음 주일학교를 마감해야하죠
너무 좋은 추억들이었습니다
더 오래있고는 싶지만 이제 1년 밖에 남지않았어요
그럼 남은 일년 잘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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