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저희 신부님 축일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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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연 [huhee] 쪽지 캡슐

1999-03-19 ㅣ No.294

추기경 할배요!

 

오늘은 우리 본당 신부님 축일입니더.

 

그리고 당산본당 김성태 신부님도 오늘이 축일이지예.

 

저는 교리신학원을 재작년에 졸업했어요.

 

지금은 본당에서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구요.

 

어제는 연합회에서 실무자연수 이론 첫날모임을 갔다가 왔어요.

 

다른 교사보다 조금 많은 나이에 그들을 따라 갈려고 하니 힘들지만, 젊은 교사들과 함께

 

콩닥거리며 연수받는 것이 즐겁습니다.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지만 언니로서, 누나로서 모범을 보이며

 

그들과 하나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신부님 축일 이야기 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우리 신부님은 김덕근 요셉신부님이셔요.

 

할아버지도 아시죠? 우리 신부님 무뚝뚝하신거. 그래도 우리 신부님이잖아요.

 

노래도 할아버지만큼 잘 하시고, 술도 잘 드시나?

 

어찌되었던 우리의 영적아버지 요셉신부님의 축일을 축하드리고 싶었고 추기경 할아버지께도

 

이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 우리 신부님 축일이시라고....-

 

남산 밑 후암동자락 - 지금은 남산도서관 - 에서 곽 희연 글라라가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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