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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27 아름다운 쉼터(친구가 되어 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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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0-07-27 ㅣ No.462

친구가 되어 주겠네(‘좋은생각’ 중에서)

1860년대 미국 북부와 남부 사람들은 이해관계가 달랐다. 북부에서는 상공업이 발달해 노예 제도를 반대했지만, 남부에서는 거대한 목화 농장을 운영했기 때문에 노예 제도를 옹호했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한 달 뒤, 남북 전쟁이 일어났다. 북부는 남부보다 인구가 세 배나 많았지만 병사들이 전투 경험 부족으로 계속 패했다. 게다가 탈영하는 병사가 속출하자 탈영병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링컨에게 탈영병 사면 청원이 쏟아졌다. 사면 청원서에는 대개 영향력 있는 친구나 친지의 편지가 첨부되었다. 하루는 링컨이 편지 한 장 첨부되지 않은 사면 청원서를 보고 장교에게 물었다.

“이 병사는 가족이 없나?” “그의 가족은 전쟁으로 모두 죽었습니다.”

다음 날 링컨은 그 병사를 사면해 주겠다고 했다. 이에 장교가 물었다.

“사면을 부탁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괜찮겠습니까?”

그러자 링컨이 말했다.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네. 그래서 참혹한 전쟁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 그 병사가 친구나 가족의 사면 청원 편지가 없어 삶을 마감해야 한다면, 내가 그의 친구가 되겠네.”

링컨은 병사의 사면 청원서에 서명하고 그를 사면해 >;;;;;;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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