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침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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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분 [obp70] 쪽지 캡슐

2006-04-27 ㅣ No.2199



    침 묵 침묵은 양선함 입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을 하지 않을 때 내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 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온전히 하느님께 내어 맡길 때 바로 침묵은 양선함 입니다. 내 마음이 견딜 수 없는 상처를 입었으나 내 명예를 그분께 맡길 때 침묵은 평안 이어라. 침묵은 자비 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 속 깊이 변호해 줄 때 침묵은 바로 자비 입니다. 형제를 탓하지 않으며 과거를 들추지 않으며 마음으로 용서해 줄 때 침묵은 자비 이어라.
    *2006.04.27.베로니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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