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기사] 호암봉사상 받은 벽안의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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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제가 아니라 어머니 노릇을 한 원장이 타야 해요" 10일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의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확정된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그는 1958년 천주교 신부로
본명인 디디에 세르스테반스(Didier T’Serstevens)를 버리고 지정환으로 개명,
특히 부안 성당의 주임신부로 재직하던 60년대 초기 간척사업을 통해 가난한 농민들에게
공장 전무로 일하던 그는 지난 81년 정부의 인가를 받아 임실 치즈공장을 농민들이
그는 또 `골방에 숨어 지내는 장애인을 세상으로 나오게 하자’는 신념으로 84년 전주시
약물이나 운동기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스런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자활이
이 곳을 거쳐간 150여명은 대부분 교통사고로 사지가 절단되거나 목뼈가 부러진 중증
1년에 1억5천만원인 운영비는 천주교 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16명의 무지개 가족은
’장애인과 결혼했다’는 지 신부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이제 힘이 부쳐 젊은 신부가 와서 맡아줬으면 좋겠다. 이곳에서 죽을 때까지 장애인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