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1마카 3장1절 -

인쇄

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2-15 ㅣ No.2083

 

유다 마카베오에 대한 찬사

 

3장

 

1  마카베오라고  불리는 그의 아들 유다가 그 뒤를 이었다.

 

유다의 모든 형제와 아버지에게 합세하였던 이들이 모두 그를 도와 기쁘게 이스라엘을 위하여 전쟁을 하였다.

 

그는 자기 백성의 영광을 널리 떨쳤다.

거인처럼 가슴받이 갑옷을 입고 무기를 허리에 차고

전투할 때마다 칼을 휘두르며 진영을 보호하였다.

 

그는 사자처럼 활약하였으니

먹이를 보고 으르렁거리는 힘센 사자 같았다.

 

그는 무도한 자들을 찾아 내쫓고

자기 백성을 괴롭힌 자들을 불살라 버렸다.

 

모도한 자들은 그가 두려워 움추려들고

무법을 일삼던 자들은 모두 어쩔 줄 몰라 하였다.

그의 손으로 구원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그는 많은 임금에게 쓴맛을 보게하였지만

그 위업은 야곱을 기쁘게 하였다.

사람들은 영원토록 그를 기억하며 기릴 것이다.

 

그는 유다의 성읍들을 두루 다니며

그곳에서 사악한 자들을 몰살시켜

이스라엘에서 진노를 돌려놓았다.

 

그는 땅 끝까지 이름을 떨치고

멸망해 가는 이들을 한데 모았다.

 

유다 마카베오의 첫 승리

 

10  아폴로니우스는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이민족들과 일부 사마리아인들을 모아 큰 군대를 조직하였다.

 

이를 알고 유다가 마주 나가 그를 쳐서 죽여 버렸다. 그 밖에도 많은 적군이 부상하여 쓰러지고 나머지는 달아났다.

 

유다인들은 그들에게서 전리품을 거두었는데, 아폴로니우스의 칼은 유다가 차지하여 평생 그 칼을 가지고 싸웠다.

 

유다가 한 떼의 군사와 자기에게 충실한 이들의 무리를 한데 모아 전쟁에 나섰다는 말을 듣고, 시리아 군대의 장수 세론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내 이름을 떨치고 이 왕국에서 영광을 누려야지. 임금님의 말씀을 비웃는 유다와 그의 병사들을 무찔러야지."

 

사악한 자들로 이루어진 강력한 군대도 그를 도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복수하려고 그와 합세하여 함께 올라왔다.

 

세론이 벳 호론 오르막길에 가까이 왔을 때, 유다는 얼마 되지 않는 군사를 거느리고 그를 맞아 싸우러 나갔다.

 

이들이 자기들을 치러 오는 군대를 보고 유다에게 말하였다. "얼마 되지 않는 우리가 저렇게 많고 강한 자들과 어떻게 싸울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유다가 대답하였다. "적은 수로도 많은 수를 쉽게 막을 수 있다. 하늘이 구하려고 할 때에는 수가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쟁의 승리는 군대의 크기가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힘에 달려 있다.

 

저들이 방자하고 모두하게 우리를 우리 아내와 아이들을 없애 버리고 약탈하려고 덤벼들지만

 

우리는 우리의 목숨과 관습을 지키려고 싸우는 것이다.

 

그분께서 친히 우리 앞에서 저들을 무너뜨리실 것이니, 너희는 저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유다가 말을 마치고 세론과 그의 군대를 급습하자, 그들은 유다 앞에서 무너졌다.

 

유다는 벳 호론 내리막길을 달려 들판까지 뒤쫓아 갔는데, 그들 가운데 팔백 명이 쓰러지고 나머지는 필리스티아 땅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사람들이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두려워하기 시작하였고, 주변의 민족들은 공포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유다의 명성은 임금에게까지 알려지고, 민족들마다 그가 한 전투들을 두고 이야기하였다.

 

안티오코스가 페르시아로 떠나며 리시아스를 섭정에 임명하다

 

27  안티오코스는 이러한 사실을 듣고 몹시 화가 나, 사람들을 보내어 나라의 모든 부대를 소집하고 매우 강력한 군대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자기 금고를 열어 군사들에게 일 년 치 봉급을 주며 모든 사태에 대비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그는국고에 돈이 떨어지고, 자기가 예로부터 내려오던 관습을 없애 버림으로써 이 땅에 일어난 내란과 재앙 때문에, 이 지방에서 올라오는 조공조차 적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이전의 임금들 보다 경비와 선물을 아끼지 않고 넉넉히 주어 오다가, 아제는 그렇게할 돈이 없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었다.

 

크게 당황한 그는 페르시아로 가 그곳 여러 지방에서 조공을 거두고 많은 돈을 모아 오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탁월한 인물이면서 왕족인 리시아스에게 유프라테스 강에서 이집트 경계에 이르기까지 임금의 행정을 맡겼다.

 

그리고 자기가 돌아올 때까지 자기 아들 안티오코스를 맡아 기르게 하였다.

 

또한 그에게 군대의 절반과 코끼리들을 주면서, 자기가 하려고 했던 모든 일에 관하여 지시를 내렸다. 유다와 예루살렘의 주민들에 관해서는

 

그들에게 군대를 보내어 이스라엘의 병력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을 없애 버리고,그곳에서 그들에 대한 기억마저 지워버리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온 영토에 외국인들을 이주시켜 그들의 땅을 나누어 주라고 하였다.

 

그러고 나서 임금은 백사십칠년에 군대의 나머지 절반을 이끌고, 왕도인 안티오키아를 떠나 유프라테스 강을 건넌 다음 내룩 지방을 가로질러 진군하였다.

 

리시아스가 유다를 치려고 군대를 보내다

 

38  리시아스는 도리메네스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 그리고 니카노르와 고르기아스를 뽑았는데, 이들은 임금의 벗들 가운데에서도 유력한 사람들이었다.

 

그는 보병 사만과 기병 칠천과 함께 그들을 유다 땅으로 보내면서 임금의 명령대로 그곳을 쳐부수라고 하였다.

 

그들은 모든 군대를 이끌고 진군하여 평야 지대에 있는 엠마오 부근에 진을 쳤다. 

 

그러자 그 지방의 상인들이 이 소문을 듣고 이스라엘인들을 노예로 사려고 아주 많은 은과 금과 족쇄들을 가지고 그들의 진영으로 갔다.시리아 군대와 필리스티아인들을 땅의 군대도 그들과 합세하였다.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불행이 더욱 커져 자기들의 영토 안에 군대가 진을 치는 것을 보았다. 또한 그들은 백성을 파멸시키고 몰살시키라는 임금의 명령이 내려졌음을 알고는

 

서로 "우리 백성을 폐허에서 일으키고 우리 백성과 성소를 위하여 싸우자."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회중이 모여 전쟁을 준비하고 기도를 드리며 자애와 자비를 청하였다.

 

예루살렘은 평야처럼 인적이 없고

그 자녀들 가운데 드나드는 이가 아무도 없다.

성소는 짓밟히고

성채는 외국인들에게 점령되어

이민족들의 거처가 되었다.

야곱에게서 기쁨이 사라지고

피리 소리와 비파 소리도 끊어졌다.

 

유다인들이 미츠파에 모이다

 

     

                                        



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