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청년들의 작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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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woojuin114] 쪽지 캡슐

2001-02-22 ㅣ No.1983

청년단체 협의회에선 하느님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맘으로 사순절동안 평일미사(새벽미사)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청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기간 : 2001년 2월 28일 재의 수요일 - 4월14일 부활전야 )

새벽미사 : 월요일 - 금요일 새벽 6시 미사입니다.

 

잠들어 있는 것은

당신이 아닙니다.

정작 깊은 잠에 빠져

허우적이고 있는 것은

저입니다.

당신은 깨어 계심을 압니다.

한순간도 졸지 않고

깨어 계심을,

영혼의 촛불을 밝혀

세상의 빛으로

타고 계심을 압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도

새벽의 곤잠에

빠져 있습니다.

당신이 목숨을 태워

불 밝혀 주심에도

길을 잃고

캄캄해 하는

이 우둔한 자를

용서하소서

아직도 일어서지 못하고

헤매이는 저를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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