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세례예행 연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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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werining] 쪽지 캡슐

2001-04-11 ㅣ No.1045

오늘 7시30분 부터 세례식 예행연습 및 신부님 성찰이 있었어요.

10시 쯤 끝났으니까.

꽤 지루했겠죠? 마자요. 쪼금은..

 

교회와 성당의차이점

 

교회는 나가는 날로 신자다.

안나가면 나올때 까지 지부하게 쫀다.

 

성당은 공부부터 시키고 하느님 앞에 세운다.

안나오면 죽는날까지 마음으로 응어리를 남게 만든다.

 

교회는 나가면 바로 기도한다. 너무나 능숙하게. 달달달...

성당은 공부안하면 미사도 못본다. 왜? 몰라서.

몇몇은 컨닝한다.

일어나라면 일어나고 앉으라면 안고,(바로 나)

 

교회는 시키는 대로 하면 은총을 받지만,

성당은 컨닝도 힘들다. 외우는게 너무 많아서.

 

그래서, 넘 힘들다.

 

그래요. 참 힘들게 여기까지 왔네요.

하느님이 저를 시험하나봐요.

이상하게 올 겨울은 추웠죠?.

목요일반 이었거든요.

일주일을 견딜만한 추위로 보내다가

목요일만 되면 더춥고 눈도 많이오고,

’오늘은 정말가기싫다’는 생각만 들게 만들고,

빠지면 세례안준다는 강압적인 말씀만 없었으면,

아마 많이 빠졌을 겁니다.

그동안 봉사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집에 계시는 우리 엄마 너무 고마워요.(안나가면 밥도 안준다고 협박)

신부님,수녀님.너무감사드리구요

저를 이곳으로 불러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집중안하고 딴짓한거 하느님 예쁘게 봐주세요?

 

하느님 감사합니다.

 

열분! 저 있잖아요.

개근상 받아요. 마니마니 축하해주세요.

그리구, 본명은 로사 에요. 기억해 주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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