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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송년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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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철 [jckwon66] 쪽지 캡슐

1999-12-30 ㅣ No.526

정말 따뜻한 사람들이다.

지금 레지오 송년회를 마치고 다시 콤 앞에 앉았다.

얼굴보기 힘들었던 르포,토마,라파엘,스테파노형제님들과 다시금 한자리에 모이다니..

다만 시간 관계상 참석치 못한 많은 형제 자매님은 그나마 전화연락이라도

해 주셔서 정말 고마왔다.

정말 따뜻한 사람들.

과거 한때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도 한자리에 모이니,

다시금 반가울 뿐이다.

배토지게 버섯 생갈비에 소주에 사이다에 흠뻑 취하고,

그동안 정담에도 흠뻑 취하고,

또다시 내디딜 2000년의 기쁨에도  흠뻑 빠지고,

마니또의 작은 선물에도.(난 저금통을 받았다,부자되라고...)

신부님도 참석했지만 아쉬운 시간이었고....

2차로 마련된 노래방에서,

그동안 아쉬웠던 모든걸 목이터져라

불러제키는 형제 자매님의 모습에서

인간의 정 도 느껴짐을 부인할수 없다.

늦은 시간 자매님들과 애 아빠들을 보내고

당구 한게임.

난 순둥이형 한테 물렸다.

넘 아픔.

무늬만 순둥이지 당구칠땐 독사다.

그리고 갈사람 가고,

또 한게임 .

99년은 3S의 시대란다.

SEX , SCREEN, STAR CRAFT.

난 두개엔 흥미가 없어도 한개엔 정말 광적이다.

(그렇다고 신체이상자는 아님)

 

난 정신연령이 넘 어린가봐.....

이제 또 징그런 저그를 묵사발 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쥐...

희망찬 대희년엔 이 불끓는 욕망인 스타 부터 절제하면서

작은 희생의 길을 걸어가야겠다.

                   

                이상, 송년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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