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시간이 흐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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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 [thirdman] 쪽지 캡슐

1999-12-10 ㅣ No.591

시간이 흐를수록

 

주님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산다는 것은 어렵고

끊는다는 것은 쉽다고하지만

고달픈 인생속에서

신비의 영혼을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성모님의 도움을

성인들의 전구를 통하여

제삶의 고달픔을 덜고파

당신앞에 서보고 귀 기울여 보아도

제가 느껴 보고 만져 보기엔

아득하기만 하였습니다.

진정 당신은 계시는 것입니까?

 

 

십자가에 매어 달리신 주님 앞에서

당신의 존재를 느껴 보고파

뚫어지게 당신 눈에 초점을 맞추어 보아도

이젠 빈 공허만이 제 안에서

바람을일으킬 뿐입니다.

 

 

주님

말없이 당신을 찾아갔듯이

떠나올 때도

아무 말없이 당신을 떠나왔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님이신 당신이

저를 찾아 주셨습니다.

 

 

아, 살아께신 주님

이제야 돌아와 당신 앞에

이렇게 서 있습니다.

지난날에 제게 주셨던 고통이나 시련이

모두가 저에게는 은총 이었습니다.

 

 

제 인생의 삶 안에서

모든 것은 당신의 것이오며

당신은 진정 하느님이시나이다.

 

 

한동안 게시판에 안들어온 사이 엄청난 게시물이 올라와 있어 무척이나 기뻣습니다.

밤에 잠이 안올때 읽을 신문이 많다든가? 못봤던 비디오가 있다든가? 하는 그런 포만감 말입니다. 보좌신부님의 이동이 있었군요? 얼굴만 알뿐이지만 다른곳에가셔서 주님의 목자로써 많을 양들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라며 새로오신 신부님 께서 인기 가 많으신 모양이예요.....아직 게시판에는 안들어 오셨는데 게시판에서 신부님을 뵐날도 머지않은듯 싶습니다.  그리고.....잘은 모르지만 김병곤 형제의 아버님께서 아프시다니 잠시나마 저도 그분의 건강을 위해 기도 합니다....성부와, 성자와,성령의........................

(저도 아버님께서 아프셔서 많이 울어본 경험이 있거든요...)

어려운 일들을 좋은 소식인 Good News 에서 함께 나누자는 류관모 형제님의 글을 읽고

마음이 아주 흐뭇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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