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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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1-12-10 ㅣ No.3188

 

 

                       야훼여,

                       내  목숨  지하에서  건져  주시고

                       깊은  구렁에  떨어지는  자들  중에서  살려주셨습니다.

                       당신은  나의  통곡하는  슬픔을  춤으로  바꿔  주시고

                       베옷을  벗기시고  잔치옷으로  갈아  입히셨사옵니다.

 

 

 

  이 시인의 감사와 찬미는 ’야훼’,  ’나의 하느님’,  ’당신’ 등의 표현을 거듭 사용함으로써 절절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관심은 인간 상상밖의 일을 하십니다.

 

  사람들은 슬퍼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하느님은 그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사람들은 베옷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하느님은 그에게 기쁨의 옷을

입히십니다.

 

  사람들은 밤이 그의 마지막 밤이 되고 울음의 밤이 되리라 생각했지만

하느님은 그에게 밝은날 새아침의 태양과 더불어 눈물을 거두시고 웃음을

선물하십니다.

 

  하느님께 오늘 하루를 봉헌하지 않으시렵니까?

 

 

 

  잘 손질된 나무를 보면 참으로 기쁩니다.  마찬가지로, 잘  손질된 신앙인은 주님의 가르침의 가위로 헛된 욕망을 가차없이 잘라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풍부한 열매를 맺는

손질이 잘된 신앙인으로 성장해야 되겠습니다.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마태 7, 10).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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