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기분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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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중 [ssero] 쪽지 캡슐

2001-07-23 ㅣ No.4980

 오늘도 여전히 비가 왔어요...아침에 일어나서 축구를 하고...원래는 얼룩소 연습이 예정

 

 되어 있었지만...비로 인해서 취소가 되었지요.. 여러분도 그 기분 아시죠? 갑자기 생각

 

지도 않았던 시간 남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거..ㅋㅋ 전 그래서 부족한 잠을 청했습니다.

 

일어나보니...이상하게 머리가 아프더군요...요즈음은 계속 그래요..무슨 화병이

 

도졌는지.

 

저녁 미사를 드리기 위해 성당에 갔어요...오랜만에 울 성가대 단원들이 일찍

 

나와서...정말 기분 좋게 연습을 했어요...

 

요즈음 성가대에 가면 참 느끼는 점이 많답니다...그냥 이래저래 제 나름대로의

 

느낌이에요. 다 말할 수는 없지만요...*^^*

 

열심히 하시는 지휘자 영석형의 모습에서 참 기분이 좋았구요...그 지휘에 맞추어..또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단원들...이런 모습들 영원히 변치 않았으면 하더라구요..

 

끝나고 나서는 이 비오는 분위기를 그냥 보내기는 너무 아쉬운터라..또 운치를 아는

 

몇몇 단원들과 함께...같이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빈대떡에..동동주...

 

ㅋㅋㅋ.. 딱이죠..뭐 비오는 날은....*^^* 이런 모습들이 저의 삶의 작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모두들 자기 삶 속에서...항상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래요....

 

정말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은 참 좋아요..정말루요...몰랐던 면들도 알 수 있고...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해와 마음의 벽을 쌓고 산다는 것 만큼 참 가슴 아픈 일

 

도 없구요...언제 쯤 이 모든 것이 없는 세상이 올지..(하긴 그런 세상 넘 빨리 오면

 

술 마실 꺼리가 없을거에요..ㅋㅋ)

 

지금은 비가 오질 않지만....귀뚜라미 소리에 이 하루를 접어 볼까 합니다...

 

자야겠어요...그래야 새로운 한주 즐겁게 시작하죠...

 

모두들 새로운 한주에는 좋은 일 마니마니 있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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