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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4장 1절~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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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5-04-07 ㅣ No.4135

14장

 1절: 그의 수명은 하루살이와 같은데도 괴로움으로만 가득 차 있읍니다.

 

 2절: 꽃처럼 피어났다가는 스러지고 그림자처럼 덧없이 지나갑니다.

 

 3절: 그런 사람에게서 살피실 일이 무엇이며 법정에서 잘잘못을 가릴 일이

        무엇입니까?

 

 4절: 그 누가 부정한 데서 정한 것을 나오게 할수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5절: 사람이 며칠이나 살며 몇 달이나 움직일지는 당신께서 결정하시는 일이

        아닙니까? 넘어갈 수 없는 생의 마감날을 그어주신 것도 당신이십니다.

 

 6절: 그러니, 이제 그에게서 눈을 돌리시고 품꾼들이 보낸 하루나마 편히 좀 쉬게

         내버려두소서.

 

 7절: 나무는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찍혀도 다시 피어나 움이 거둡거듭 돋아납니다.

 

 8절: 뿌리가 땅 속에서 늙고 줄기가 흙 속에서 죽었다가도

 

 9절: 물기만 맡으면 움이 다시 돋아 어린 나무처럼 가지를 뻗습니다.

 

10절: 그러나 사람은 제아무리 대장부라도 죽으면 별수없고 숨만 지면 그만입니다.

 

11절: 늪에서도 물이 마르고 강줄기라도 말라버릴 수 있듯이

 

12절: 사람은 누우면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늘이 사라지는 한이 있어도 눈을 뜨지

         못하고 한번 든 잠은 깨어 일어나지 못합니다.

 

13절: 이 몸을 저승에 숨겨두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당신의 진노가 멎기까지

         감추어두시지 않으시겠습니까?

 

14절: 그러나 사람은 제아무리 대장부일지라도 죽었다가 다시 살 수 없는 일,

         만일에 그렇다면, 나도 이 길고 긴 고역의 나날이 지나 밝은 날이 오기를 기다

         릴 수도 있으련만......

 

15절: 당신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나는 대답하겠습니다.

         당신께서는 손수 지으신 것이 대견스럽지도 않으십니까?

 

16절: 지금은 나의 걸음을 낱낱이 세십니다마는 나의 허물을 모르는 체하여 주실

         수는 없으십니까?

 

17절: 나의 죄를 자루에 넣어 봉하시고

         나의 죄악을 모두 지워주실 수는 없으십니까?

 

18절: 그러나 산이 무너져 내리고 큰 바위가 제자리에서 밀려나듯이,

 

19절: 반석이 물결에 닳고 땅의 티끌이 폭우에 씻기듯이,

         그렇게 당신은 사람의 희망을 끊으십니다.

 

20절: 끝없이 억누르시는 당신의 힘, 벗어날 길이 없어 사람은 갑니다.

         얼굴이 파랗게 질려 쫓겨갑니다.

 

21절: 자손들이 영광을 누려도 알지 못하고 비천하게 되어도 상관하지 못합니다.

 

22절: 다만 몸은 아픔으로 절었고

         마음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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