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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5장 1절 ~ 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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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05-04-08 ㅣ No.4136

 

 

          ***   엘리바즈의 충고   ***

 

!

  1절: 데만 사람 엘리바즈가 말을 받았다.

 

  2절: 지혜롭다는 사람이 허풍이나 떨고 그 속에 열풍이나

        차 있어서야 될 말인가?

 

  3절: 쓸데없는 말이나 늘어 놓고 횡설수설 한다고 변명이

        되겠는가?

 

  4절: 자네는 신앙심 같은 것은 아예 부쉬버릴 작정인가?

        하느님 앞에서 반성하는 일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5절: 그런 말들은 자네의 비뚤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것,

        자네 혀는 용케도 그럴듯한 말을 골라 내는군

 

  6절: 자네를 정죄한 것은 자네 입니지, 내가 아니라네.

        자네 입술이 자네의 죄를 증거하고 있지 않은가?

 

  7절: 세상에 태어난 첫사람이 자네란 일인가?

        산들이 솟기도 전에 생겨나기라도 하였단 말인가?

 

  8절: 하느님의 회의를 엿듣기라도 하였단 말인가?

        지혜를 독점이라도 하였단 말인가?

 

  9절: 우리가 모르는 무엇을 자네가 안다는 말인가?

        그 무엇을 자네는 깨닫고, 우리는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10절: 우리 가운데는 머리가 희긋희굿하게 나이가 들어

        자네 어르신네보다도 연만하신 이가 있지 않는가?

 

 11절: 하느님의 위로 가지고는 안 되겠단 말인가?

        우리의 부드러운 말 가지고는 어림도 없단 말인가?

 

 12절: 어찌하여 이렇게 진정하지 못하는가?

        어찌하여 이렇게 눈을 치뜨고 극성인가?

 

 13절: 어찌하여 하느님과 맞서 화를 내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그렇게 지껄여 대는가?

 

 14절: 죽을 인생이 어찌 깨끗할 수 있겠는가?

        여인에게서 난 사람이 어찌 죄없을 수 있겠는가?

 

 15절: 하늘에 있는 거룩산 자들 중에도 하느님께 실뢰받을

        만한 자 없고 하늘마저도 당신 보시기에 깨끗하지 못하네.

 

 16절: 하물며 구역질나도록 썩고 악을 물마시듯 하는 사람이랴!

 

 17절: 나 자네에게 이를 말이 있네, 좀 들어 보게.

        내가 이 눈으로 본 것을 들려주겠네.

 

 18절: 현자들도 같은 말을 했다네.

        이것은 그들의 선조 때부터 공개된 사실이라네.

 

 19절: 땅은 온통 그들의 차지, 낯선 사람은 얼씬도 못했네.

 

 20절: 악한자의 일생은 괴로움의 연속이요

        폭력배의 수명은 하루살이라.

 

 21절: 위험신호가 귓가에서 맴돌아도 괜찮겠지 하다가

        졸지에 맞아 죽어 가는구나.

 

 22절: 흑암에서 헤어나기를 바랄 수 없고 칼에 맞을

        운명을 끝내 벗어나지 못하네.

 

 23절: 어디 가면 먹을 것이 있을까 찾아 헤매면서도

        속으로는 갈 데까지 다 간 줄 뻔히 하는 신세.

 

 24절: 죽을 닐이 생각나서 부들부들 떨고 불안과 초조가

        폭군처럼 덮치자 어찔줄을 모르는구나.

 

 25절: 하느님과 맞서 주먹을 휘두르고 전능하신 분 앞에서

        으시대고도 어찌 그렇지 않으랴?

 

 26절: 목을 세우고, 무서운 방패를 들고

        감히 하느님께 달려들다니------

 

 27절: 얼굴에는 개기름이 흐르고 뱃가죽이 두꺼워진 것들,

 

 28절: 폐허가 된 도시들을 차지하고 임자없는 집에 자리를

        잡는다마는 그것도 결국은 무너지게 마련이다.

 

 29절: 그의 재산은 불어나지도, 오래 붙어있지도 않아

         땅에 뿌리를 전혀 뻗지 못하네.

 

 30절: 어둠에서 벗어날 길이 없고 새싹은 불길에

        타 버리며 꽃은 바람에 불려 가는구나.

 

 31절: 터무니없는 것을 빋지 말게.

        잡히는 것은 오직 바람일 뿐,

 

 32절: 때도 아닌데 종려나무가 시들어

        그 이파리에 물기가 다시 오르지 못하듯이,

 

 33절: 익지도 않은 포도송이가 마구 떨어지고

        올리브꽃이 무더기로 지둣이,

 

 34절: 위선자의 무리는 그 씨가 마르고

        뇌물을 좋아하는 자의 천막은 타 버린다네.

 

 35절: 불행의 씨를 배었으니 낳을 것은 재난뿐,

        뱃속에 든 것이란 다만 허황한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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