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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복음서 1장 1절~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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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6-08-07 ㅣ No.6257

 

 

1장

머리말

 1절: 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는 작업에 많은

         이가 손을 대었습니다.

 

 2절: 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3절: 존귀하신 테오필로스 님, 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본 저도

        귀하께 순서대로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절: 이는 귀하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셰례자 요한의 출생 예고

 

 5절: 유다 임금 헤로데 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6절: 이 둘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7절: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아이를 못낳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둘 다 나이가 많았다.

 

 8절: 즈카르야가 자기 조 차례가 되어 하느님 앞에서 사제 직무를 수행할

         때의 일이다.

 

 9절: 사제직의 관례에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기로 결정되었다.

 

10절: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밖에서는 온 백성의 무리가 기도하고 있었다.

        

11절: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분향제단 오른쪽에 섰다.

 

12절: 즈카리야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13절: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정원이

         받아들여졌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14절: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15절: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찬 것이다.

 

16절: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17절: 그는 또 엘리야의 영과 힘을 지니고 그분보다 먼저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의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여,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다."

 

18절: 즈카리야가 천사에게,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하고 말하자,

 

19절: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가브리엘인데, 너에게

         이야기하여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파견되었다.

 

20절: 보라, 때가 되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으니, 이 일이 일어나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21절: 한편 즈카리야를 기다리던 백성은 그가 성소 안에서 너무 지체하므로

         이상하게 여겼다.

 

22절: 그런데 그가 밖으로 나와서 말도 하지 못하자, 사람들은 그가 성소 안에서

         어떤 환시를 보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몸짓만 할 뿐 줄곧 벙어리로 지냈다.

 

23절: 그러다가 봉직 기간이 차자 집으로 돌아갔다.

 

24절: 그 뒤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였다.

         엘리사벳은 다섯 달 동안 숨어 지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25절: "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겪어야 했던 치욕을 없애 주시려고 주님께서

         굽어보시어 나에게 이 일을 해 주셨구나."

 

예수님의 탄생 예고

 

26절: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절: 다윗 집안이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절: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절: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절: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절: 보라,

         이제 네게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절: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절: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절: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절: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절: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절: 하느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절: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39절: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절: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절: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절: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절: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절: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놓았습니다.

 

45절: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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