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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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숙 [suki8061] 쪽지 캡슐

2000-11-13 ㅣ No.1930

 

: 소

: 설책을 읽었어.. 그러다 말하지..

 

: 중

: 요하고 또 중요한 친구라는 글씨를 발견하게 된거야.. 왜그때 니가 생각나는지..

 

: 하

: 늘을 좀 올려다봐.. 별이 보이니?

 

: 고

: 요하고 조용하게 조그만 별의 소리에 귀 기울여봐..

 

: 소

: 리가 들리니? 참 예쁘지? 그래 오늘 넌..

 

: 중

: 요한 얘기를 들은거야.. 니가 오늘 무슨 얘길 들었는지 모르지만..

 

: 한

: 가지 확실한 건 말이지.. 오늘 너와 나, 우리는 우리만의 비밀별의 얘길 간직하게 된거야..

 

: 나

: 아직 내길을 찾지는 못했지만..

 

: 의

: 심 많은 세상에 부딪히면 너를 생각할께..

 

: 친

: 한 친구하면 맨처음 너를 꼽을 수 있고..

 

: 구

: 차한 변명따위 우리 사이에 필요없고..

 

: 야

: 속하게 보이는 일도 이해할 줄 아는 우리 아니니?

 

: 내

: 가 말하지 않아도..

 

: 마

: 음으로 느낄 수 있는..

 

: 음

: 악과도 같은 내 마음 받아주지 않을래?

 

: 알

: 고 있어도 모른채 넘어가 줄 수 있는 여유와..

 

: 지

: 혜롭지는 못해도 순수할 수 있는 마음과..

 

: 사

: 과 받을때보다 사과할때가 더 기쁜 친구..

 

: 랑

: 이라는 예쁜 소녀보다 옆에서 침흘리며 자는 너를 어여삐여기는..

 

: 해

: 맑은 너와 나였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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