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열왕上 10,14~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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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4-25 ㅣ No.5956

 

솔로몬의 재산

 

 

14. 일 년간 솔로몬이 수입한 그은 육백 욱십 육 탈란트나 되었다.

 

 

15. 관세 수입금과 외국과의 무역에서 벌어 들인 이익금과 아라비아 여러 왕과 국내의 지방장관들에게서 들어 오는 것을 제외하고 그렇게 되었다.

 

 

16. 솔로몬왕은 금을 입힌 대형 방패를 이백 개 만들었는데 방패 하나에 금 육백 세겔이 들었다.

 

 

17. 또 금을 입힌 소형 방패를 삼백 개 만들엇는데 방패 하나에 금이 삼 미나 들었다. 왕은 이 방패들을 레바논 수풀궁에 보관하였다.

 

 

18. 왕은 또 상아로 대형 옥좌를 만들고 순금을 입혔다.

 

 

19. 그 옥좌에는 계단이 여섯 개 있었고 옥좌 뒤에는 송아지의 머리가 붙어 있었으며 옥좌 얖련에는 팔걸이가 있었고 얄팔걸이 옆에는 사자 두 마리가 세워져 있었다.

 

 

20. 여섯 계단 양쪽에는 사자가 세워져 잇었는데 한 쪽에 여섯 마리씩, 모두 열 두 마리가 서 있었다. 이와 같은 옥좌는 일찌기 어느 나라에서도 만들지 못한 것이었다.

 

 

21. 솔로몬왕의 술잔은 모두 금으로 만들었고  레바논의 수풀궁에 있는 모든 집기도 순금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은으로 만든 것은 하나도 없었다. 솔로몬 시대에는 은 을 귀금속으로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22. 또 왕은 다르싯 상선대를 조직하여 히람 상선대와 함께 해상무역에 종사토록 하였다. 다르싯 상선대로 금, 은, 상아, 원숭이, 공작새 등을 해외에서 한 번 실어 오는 데 삼 년이 걸렸다.

 

 

23. 솔로몬왕은 땅 위의 어느 왕도 따를 수 없을 만큼 부유하고 지혜로왔다.

 

 

24. 그리하여 하느님께 받은 솔로몬의 지혜로운 생각을 듣고자 하여 세계 각 처에서 사람들의 솔로몬왕을 찾아 왔다.

 

 

25. 찾아 오는 자마다 빈손으로 오지 않고 은집기, 금집기, 옷, 갑옷, 향료, 말, 노새 등을 예물로 가져왓는데 찾는 자가 매년 그치지 않았다.

 

 

솔로몬의 병거대

 

 

26. 솔로몬이 병거와 말을 사 모으다 보니 병거가 천 사백 대, 군마는 만 이천 마리가 되엇다. 그는 이 병력의 일부는 병거주둔성에 배치하고 일부는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 배치하였다.

 

 

27. 예루살렘에서는 은이 마치 돌멩이처럼 흔하게 되엇고 송백은 야산지대의 돌무화과나무만큼이나 많아졋다. 이것은 모두 왕의 덕분이엇다.

 

 

28. 솔로몬은 왕실  소속 무역상들을 시켜 길리기아와 큐에로부터 말을 수입하였다.

 

 

29. 병거와 말은 에집트에서 수입했는데 가격은 병거 한 대에 은 육백 세겔, 말 한마리에 은 백 오십 세겔이엇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왕실 소속 무역상들을 통하여 헷 왕들과 시리아 왕들에게 병거와 말을 수출하였다.

 

 

솔로몬의 여인들; 그의 타락

 

 

 1. 솔로몬왕은 매우 호색가엿으므로 수많은 외국 여인들과 사랑을 나누었다. 파라오왕의 딸뿐 아니라 모압 여인, 암몬 여인, 에돔 ㅇ여인, 시돈 여인, 헷 여인 등 외국 여인들을 후궁으로 맞아 들였다.

 

 

 2. 야훼께서는 일찌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국인들과의 결혼을 금지하시고 경고하시기를 "너희는 외국 여자를 아내로 삼지 말고 외국 남자를 남편으로 삼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 마음을 꾀어 그들의 신에게 너희를 유인해 가겠기 때문이다"라고 하신 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이 외국 여인들과 깊은 사랑에 빠졌던 것이다.

 

 

 3. 솔로몬은 무려 칠백 명이나 되는 후궁을 거느렸고 그 이에 수청드는 여자가 삼백 명이나 되었다. 왕은 여인들에게 빠져 마음이 흐려졌으르로 진실을 보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4. 솔로몬은 늙어 그 여인들의 꾐에 넘어가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되었다. 왕은 선왕 다윗만큼 자기 하느님 야훼께 충성을 다하지 못하게 되었다.

 

 

 5. 솔로몬은 시돈인들의 여신 아스도렛을 섬겼고 암몬인들의 우상 밀곰을 숭배하였다.

 

 

 6. 이와 같이 솔로몬은 선왕 다윗만큼 야훼를 따르지 못하였고 야훼 앞에서 해선ㄴ 안될 일을 하였다.

 

 

 7. 솔로몬은 예루살렘 동편 산 위에 모압의 우상 그모스의 신당과 맘몬의 우상 몰록의 신당을 지었다.

 

 

 8. 솔로몬은 외국인 왕비들이 하자는 대로 왕비들이 섬기는 신들에게 분향하고 제물까지 드렷다.

 

 

 9. 야훼께서 솔로몬에게 노하셨다. 그가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를 마음으로부터 처버렸기 때문이었다. 야훼 하느님께서는 일찌기 그에게 두번이나 나타나셨으며

 

 

10. 그 때마다 달ㄴ 신을 따르지 말라고 일러 두었느데 왕은 끝내 야훼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11. 마침내 야훼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마음이 이러하고, 내가 너와 계약을 맺으면서 일러 둔 법들을 지키지 않았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너에게서 쪼개어 너의 신하에게 주리라.

 

 

12. 그러나 너의 아비 다윗을 보아서 네 생전에는 그렇게 하지 않겠고 너의 아들의 대에 가서 이 나라를 쪼개리라.

 

 

13. 그러나 이 나라를 쪼개어 다 내주지는 않고 한 지파만은 네 아들에게 주어, 내 종 다윗의 뒤를 이어 내가 지정한 예루살렘에서 다스리게 하리라."

 

 

솔로몬의 적들

 

 

14. 이리하여 야훼께서는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키시어 솔로몬에게 반기를 들게 하셨다. 하닷은 에돔의 왕자였다.

 

 

15. 다윗이 에돔을 쳐들어 갔을 때 군사령관 요압을 시켜 전사자를 묻어 주게 했는데, 요압이 에돔의 남자를 전부 죽인 일이 있었다.

 

 

16. 요압은 전 이스라엘 군대를 거느리고 육 개월간 에돔에 주둔하면서 모든 에돔 남자를 죽였었다.

 

 

17. 그러나 하닷은 부왕을 섬기던 신하 몇 사람과 함께 에집트로 망명하였다. 그 때 하닷은 어린 소년이었다.

 

 

18.그들은 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들러 그 곳에서 장정 몇 사람을 구하여 다시 에집트로 갓다. 에집트의 왕 파라오는 그에게 집을 주고 음식을 대어 주었다. 그리고 농토도 주었다.

 

 

19. 파라오는 하닷이 마음에 들어 자기의 처, 다비니스 왕비의 동생을 아내로 맞아 아들을 얻었고 이름을 그누밧이라고 지엇다. 그누밧은 파라오의 궁전에서 파라오의 왕자들과 함께 자라났다.

 

 

21. 하닷은 다윗왕이 별ㄹ세하고 군사령관 요압이 죽었다는 소식을 에집트에서 듣고는 파라오왕에게 조국으로 돌아 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22. 그러나 파라오는 선뜻 허락하지 않고, "무엇이 부족하여 나와 함께 있기를 마다고 고국으로 가려느냐?"하고 물었다. 하닷은 "부족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발 저를 보내 주십시오"하고 재차 간청하였다.

 

 

23. 한편 하느님은 또 엘리아달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에게 반기를 들게 하셨다. 그는 다윗이 사람을 쳐죽일 때 자기의 임금인 소바 왕 하다데젤을 버리고 도망쳤던 자였다.

 

 

24. 그는 주변 사람들을 모집하여 무리를 이루고 두목이 되어 다마스커스를 접령하고 거기에 정ㅎ착하여 스르로 다마스커스의 왕이 되어있었다.

 

 

25. 그는 이스라엘에 반기를 들고 대적하였는데 그렇지 않아도 솔로몬은 하닷에게 괴로움을 당하고 잇는 형편이었다. 르손은 시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했다.

 

 

여로보암의 반란

 

 

26.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에브라임족에 속한 스레다 사람으로서 솔로몬이 신하였다. 그도 또한 왕ㅇ에게 반기를 들었다. 그의 어머니는 과부 스루아였다.

 

 

27. 그가 반기를 든 경위는 이러하였다. 솔로몬이 밀로궁을 건축하고 그의 선왕 다윗의 성을 보수할 때였다.

 

 

28. 그 사람 여로보암은 힘센 장사였다. 솔로몬은 그 젊은이가일하는 것을 보고 그를 요셉 지파의 부역 총책임자로 임명하였다.

 

 

29. 한번은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가다가 실로 출신의 예언자 아히야를 길에서 만났다. 그 예언자는 말쑥한 새옷을 입고 잇었다. 들에서 단둘이 잇게 되자

 

 

30. 아히야는 자기가 입고 잇던 새옷을 벗어서 열 두 조각으로 찢었다.

 

 

31. 그러면서 여로보암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 열 주각을 맡으십시오. 이것은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하시는 말씀이싯니다. ’잘 들어라. 내가 솔로몬의 손안에 잇는 이 나라를 찢어 너에게 열 지파를 주리라.

 

 

32. 그러나 한 지파만은 소로몬에게 주어 내 종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내가 지정한 성읍인 예루살렘에서 다스리게 하리라.

 

 

33. 솔로몬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이 섬기는 여신 아스도렛과 모압의 신 그모스, 암몬 사람의 신 밀곰을 예배하엿다. 그는 그의 아비 다윗과는 달리, 내가 보여준 길을 가지 않았고 내 앞에서 바르게 살지도 않았으며 내가 준 규정과 법령을 지키지도 아니하였다.

 

 

34. 그러나 내가 뽑아 세운 나의 종 다윗이 내명령과 규정을 지킨 것으 생각하여 솔로몬 생전에는 이 나라를 조금도 빼앗지 아니하리라.

 

 

35. 내가 장차 그의 아들 대에 가서 이 나라를 쪼개어 열 지파를 너에게 맡길 것이다.

 

 

36. 솔로몬의 아들에게는 한 지파로 지정한성읍인 예루살렘에서 그 불씨를 꺼뜨리지 앟고 ㅅ항상 내 앞에서 비추게 하리라.

 

 

37. 내가 너너의 원대로 너를 택하여 통ㅇ치자로 임명하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운다

 

 

38. 나의 종 다윗처럼 내가 명하는 바를 모두 지키고 내가 지시하는 길을 가며 내 규정과 명령을 지켜 내 앞에서 바르게 살아라. 그리하면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또한 다윗의 왕조를 든든히 세워 주었듯이 너의 왕조도 든든히 세워 너에게 이스라엘을 밭기리라.

 

 

39. 이렇게 하여 다우시의 자손이 머리를 숙이에 해 주리라. 그러나 언쩨까지나 그렇게 두어 두지는 아니하리라.’"

 

40. 이렇게 되자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찾아 죽이려고 하였다. 여로보암은 하는 수 없이 시삭왕이 다스리는  에집트로 망명하였다. 그는 솔로몬ㅇ이 죽을 때까지 에집트에 머물렀다.

 

 

솔로몬의 최후

 

 

41. 솔로몬이 어떤 지혜를 가지고 모슨 일을 했는지 그 나머지 역사는 솔로몬왕이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42. 소로몬은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간 온 이스라엘을 다스렷다.

 

 

43. 솔로몬이세상을 떠나, 그의선왕 다윗의 성에 안장되자 그의 아들 르로보암이 뒤를 이러 왕위에 올랐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함이 없이 넘고 쳐지면 나태해지나 봅니다.

그렇게 명석하던 솔로몬도 여자들의 유혹으로 인해 성총이

흐려 집을 봅니다.

사람이 한번 늪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힘들듯이

하느님의 길을 벗어나 다시 돌아오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솔로몬이 여자들에게 가려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죄를 짓고 있는 것처럼 제 자신도 자신의 욕심과 교만에 가리워져

죄를 짓고 있는 것을 모는는 것은 아닌지 돌아 봅니다.

달이 차면 그 아름다운 자태를 영원히 간칙하고푼 욕망을 버리고

보찰것 없이 조그마한 자체로 돌아가기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처럼

저도 모든 욕심에서 벗어나 언제나 나 자신은 버리고

주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언제나 "예"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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