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여유...] #1 -눈과 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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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
"눈은 입으로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인들은 사람을 왜 그렇게 끝없이 쳐다보느냐는
내 질문에 한 인도 청년이 말했다.
위에 글은 류시화가 인도기행담을 담은 책에 있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끝없이 쳐다보느냐는..
그 질문도 다르게 하겠죠.. "뭘 그렇게 야려~"라고요.. ^^;
농담이였습니다.. 누군가가 이성을 바라볼때 제일 처음 보는게 어디예요?
대게는 이렇게 말할껍니다.. 눈이요.. 더러는 코요.. 가슴이요.. 다리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때 왜 눈을 마주치지 못할까요..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볼때 똑바로 눈을 바라보지 못할까요..
사람들은 서로 마주보지 못하는 사이버 공간에서 말발이 셀까요..
눈.. 사람이나 동물의 감각기의 하나로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빛의 자극으로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감각 기관.
눈.. 나무에서 새로 막 터져 돋아나는 기관.
눈.. 자,저울 따위에 수나 양을 헤아리기 위해 새긴 금
눈.. 기온이 0도 이하일때, 대기의 상층에서 수증기가 응결하여,
땅에 떨어지는 흰 결정체..
사전상의 정의는 이렇군요..
그중 빛의 자극으로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감각 기관인 눈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줄까요..
생각해보고 200자 원고지 5장내외로 초등부 운편함에 넣어주세요.. ^^
--- 앞으로 류시화의 인도기행은 몇일간 이어질 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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