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여유...] #1 -눈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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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TKATHS] 쪽지 캡슐

1999-12-02 ㅣ No.1225

-눈과 입- "눈은 입으로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인들은 사람을 왜 그렇게 끝없이 쳐다보느냐는 내 질문에 한 인도 청년이 말했다. 위에 글은 류시화가 인도기행담을 담은 책에 있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끝없이 쳐다보느냐는.. 그 질문도 다르게 하겠죠.. "뭘 그렇게 야려~"라고요.. ^^; 농담이였습니다.. 누군가가 이성을 바라볼때 제일 처음 보는게 어디예요? 대게는 이렇게 말할껍니다.. 눈이요.. 더러는 코요.. 가슴이요.. 다리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때 왜 눈을 마주치지 못할까요..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볼때 똑바로 눈을 바라보지 못할까요.. 사람들은 서로 마주보지 못하는 사이버 공간에서 말발이 셀까요.. 눈.. 사람이나 동물의 감각기의 하나로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빛의 자극으로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감각 기관. 눈.. 나무에서 새로 막 터져 돋아나는 기관. 눈.. 자,저울 따위에 수나 양을 헤아리기 위해 새긴 금 눈.. 기온이 0도 이하일때, 대기의 상층에서 수증기가 응결하여, 땅에 떨어지는 흰 결정체.. 사전상의 정의는 이렇군요.. 그중 빛의 자극으로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감각 기관인 눈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줄까요.. 생각해보고 200자 원고지 5장내외로 초등부 운편함에 넣어주세요.. ^^ --- 앞으로 류시화의 인도기행은 몇일간 이어질 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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