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생일날 촛불을 켜는 이유를 아십니까?

살아가면서 세상의 빛이 되라는 의미랍니다.

그럼 왜 금방 불어서 꺼버릴까요?

인생은 한순간이란거죠.....

공감하시나요?

그분이 제게 불을붙여주셨읍니다.일년이란 시간동안 타게 되겠죠.

환하게 타오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혼자선 도저히 할수 없는 일이죠.

여러분이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 주십시요.

우연의 일치일까요? 제가 부른 분들의 대부분이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고 계시다는건.....

그에 비해 전 무지 한가한 한량같습니다.

김재화 시몬신부님께선 그러시네요.

제가 회장이 된건 그동안의 냉담에 대한 주님의 보속이라구요.

그렇다하더라도 감당하기 조금힘든 보속이네요...^^

인선이 이렇게 힘든일일줄 몰랐습니다.

단체의 일치를 져버리지 않는것이 더 중요한 일이기에

단체장님의 의견을 존중하고자 하였습니다.

때론 저의 아집이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이해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임의로 날린 화살의 촉이 무뎠었나봅니다.

개인적인 혹은 소속단체에 대한 깊은 애정때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부탁을 들어주신 단체장여러분과

순명해주신 형제자매님뜰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녁에 신부님을 만나뵐 예정입니다.

정말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만 잘되리라는 것 또한 믿습니다.

주일이면 청년 연합회의 임원진이 구성되겠죠.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하신 분들의 결단을 바랍니다.

친분이나 나이(정말로)를 가지고  결코 강요하는것도 아니므로

거절의 말도 다 감내하겠습니다. 연락들 주시구요.

주일에 웃는낯으로 만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