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난 죄짓는 과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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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aidy] 쪽지 캡슐

2000-02-29 ㅣ No.1241

      경                    고

시간이 아까우신 분들이나,글을 읽으면 내용정리가 되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마십시오.    미아리 횡설수설 문학협회

안녕하십니까?

전 말그대로 과학도 임다....

과학도라....누군가 제 신분을 물어봤을 때 이렇게 답했음다...과학도!!

(過學도-공부를 더함...재수생..)

그럴듯 하죠? 이런 신분인 제가

부모님을 속이고.......

때는 27일 일요일...6시 청년미사를 가리라..맘 먹었습니다.

하지만 성당의 국수를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그리하여 10시반 미사를 드리고 맛있게 국수를 먹고..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때 친구의 전화...아르바이트 하는 비디오 가게에 놀러 오라는 것입니다...

시간은 7시...저녁을 먹고 부모님껜 친구OO을 설득하러 간다고 했습니다..

OO친구가 학원 같이 다니기로 해놓군 시험도 합격하구,딴학원에 가버렸기때문이죠...배신......그러나...친구의 자리엔 친구의 누나가 대신.....윽!!딴데로 샜구나.....

전 할일이 없었습니다...그렇다고 다시 집에 들어가기가 왠지 싫더군요...날씨가 꼭 비올것 같아서요..전 이런 날씨를 좋아 합니다..바람이 마구 부는날......

그러다 문득,성당이 떠올랐습니다...

잠깐이나마 제 얼굴을 보임으로써 저두 요번에 졸업했음을 알리려고...

근데 강당에 들어가 보니,이제막 시작이더군요...그래,9시 까지 가자....그러나,즐겁게 행사를 하다보니...어느덧 시간은 10시를 향해....헉!!죽음이다...참고로 저희집은 10시면 깜깜밤 입니다....

민석이,준식이와 부지런히 걸었음다..

EBS문제집도 부랴부랴 샀습니다..

민석이는 들릴데 있다고 가고 준식이와 또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저~앞에 아람이가 뛰어가고 있는걸 봤습니다...혹시 아람이도 저와 같은 입장 이었을까요?아뭏든 집에도착...

누나가 열어줬습니다..누나는 엄마께서 연락없이 늦게 왔다고 화나셨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선 취침을.....

휴~그동안 OO친구가 연락이 없었답니다...성당 간건 나쁜일이 아니지만 거짓말은 나쁘거든요....

글구 사실 학원 숙제를 깜빡........

그래서 전 오늘도 자리에서 5시간동안 일어나지 않고 자습했습니다...잘했죠?

내일은 삼일절 우리모두 묵념합시다....

횡설수설한 제 이야기 였습니다...

경고를 지킬걸...하는 생각 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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