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난후-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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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연 [xyz] 쪽지 캡슐

2000-04-11 ㅣ No.1357

+ 아까 서신부님 방에 있을때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누가 컴 앞에 앉아 열씨미 자판을 두드리길래 뭘하나 했는데 아래글을 쓰고 있었구먼. 오늘은 모처럼 신부님 방이 시끌벅적 했음. 화요 성서 모임 끝나구 모인 재영이,순삼이,지숙이,현아,이랑이,태연이.. 그밖의 기타 등등. 왕누님이 웬 먹는 자리를 만들었을까 .. 너희는 원님 덕에 나팔을 불었을테고 신부님과 나만이 그 사연을 알고 있지.흐흐 .. 신부님 얼굴을 자세히 보니 피곤한 흔적으로 뭐가 나셨네. 기분이 좋음. 왜냐 나두 입술이 부르텄거든. 입안이 다 헐었거든. 하도 뽀뽀를 열씨미 해서 걸린 병이라면 참~ 영광의 상처겠지만 그게 아니라 가슴이 아프다. 사는게 피곤하고 힘들어서 생긴 증상이다.흑- 그나저나 방금 내가 나오기 직전, 최후의 보루인 <딤플>을 꺼내셨는데 그 뒤엔 어떻게 됐을까.. 아/쉽/다 쩝.. 참! 박 미숙 수녀님 오늘 모임 잘 끝냈습니다. 그만 얼떨결에 기분에 휩슬려 나으 옛 싸랑 야그를 쬐끔 떨구었지 뭡니까. 조금 청승맞긴 하지만 수녀님도 들으셨으면 좋았을 것을..흐흐 그리고 갑주 편지 제가 갖고 있습니다. 내일 저녁때 미사 드리고 특강도 들으러 갈거니까 그때 뵙고 드리지요. 음.. 오늘 뭔가 얘기를 더 하고 싶지만 (난 왜 이렇게 입술이 약한걸까..?)생각해보며 그만 잠을 자야 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노원 식구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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