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나영이가 오늘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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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랑 [toma83] 쪽지 캡슐

2000-02-20 ㅣ No.2878

오늘은 고1과 중3애들이 저희들을 위해 아주 재밌고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실은 애들이 거의 말하고 다녀서 눈치 채고 있었지만

나름대로 재밌었고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용빈이의 머리띠와 애들의 도시락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나머지 애들도 다 여자였더군요...저희는

모두 남학생들인줄 알았습니다. 어쩐지 교복이 작더라니...

비디오 못볼줄 알았는데 용케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오늘을 위해서 애들이 애쓴거 생각하니까 안스럽기도하고....

고1애들이 의외로(?) 일을 잘해서 안심했습니다.

(너희들 앞으로도 모여서 그렇게 열심히 모든일을 하길...)

 

끝나고 중3애들과 노래방에 갔습니다. 정말 밥도 안먹어서

힘들어 죽겠는데 그 힘좋은 애들과 6시까지 노래부르고

떡촌에 갔습니다. 으....하지만 나영이와 대건이가 돈을 다 내서

약간은 편한 마음으로 놀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맛있게 먹고(밥이랑 같이 먹는 떡볶이는 처음 봤습니다. 나름대로

맛있던데...다음에 또 가보고 싶습니다)기분좋게 놀다가 헤어졌습니다.

오늘 무리하게 돈쓴 나영이와 대건이!! 너희들 정말 고맙다.

그리고 우리 앞으로 모여서 또 이런시간 가졌으면 좋겠다.

힘든일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라.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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