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성가대 일일호프에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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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성가대에서 일일 자선호프를 한다기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5분거리니 가깝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일에 도움이 된다기에 몸살에도 불구하고 다녀왔지요.
전 요즘 거의 두 달째 감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거든요. 하루종일 덮었던 솜이불을 박차고~ 함박눈을 맞으며 달려갔는데 아주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좀 어설픈(^^;;) 공연도 좋았고 열심히 일하는 청년 성가대 여러분들의 모습도 보기 좋았고 한 쪽에서 샌드위치 만드는 일을 도와주시는.. 구부정한 보좌 신부님의 모습도 보기 좋더군요.
몸상태가 허락하지 않아 오랜 시간 있지는 못 했지만 특별히 ’까나페 한 접시’를 시켜준 정인이와 기념사진 모델이 되어 같이 즉석사진을 찍은 명훈이, 범수가 기억나네요.
하하하 이렇게 말하니 무슨 당선인사 같네요~ 서교동 청년들의 열심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 그래요~
다시 함박눈을 맞으며 기분좋게 집으로 온 것까진 괜찮은데.. 전 지금??? 다시 솜이불 신세에요~ ^^;;;; 20000122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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