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늦은 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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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kjt] 쪽지 캡슐

2000-03-22 ㅣ No.561

아래 글은 사무장님이시죠?

 

반갑습니다. 자주 들어오셔서 글로 대화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이 시간에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저는 지금 실험실에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친구와 영화를 보고나서 다시 실험실로 돌아와

 

해야할 일을 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밤을 새야할 것 같네요.

 

 

영화 "그린마일"을 보고 왔습니다.

 

기대보다는 큰 감동을 받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가지고 돌아왔지요.

 

특히, 탐 행크스와 존커피 역을 맡은 흑인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더군요.

 

탐 행크스의 표정 연기, 그 행동, 신념등이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다시 한번, 사람은 굳은 심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지요. 말처럼 쉬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밤은 사람을 감성적으로 변하게 한다지요?

 

조금은 감성적이 돼 버린 진태는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지만 모두들 따뜻한 밤을 보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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