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지금 해야할 일..그건 제가 정한 일이겠지요...누가 시킨 일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자신의 마음속에서 시킨 일일 겁니다..

근데 지금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입대를 한달여 앞둔 지금 군대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해야할 것들도 많은데..

구체적으로 뭘 해야할지..어느것부터 시작해야 할지..마음만 혼란할 뿐입니다..

다음주에 군대에 가는 기섭이형과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형이 느끼는 것들..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내가 느껴야 할것같은 생각들..

요즘..어떤 생각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졌었습니다..입영일을 연기해야 겠다는

마음을 갖으면서..왠지 마음이 가벼워지고 무거운 짐을 벗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미뤄서 몇달 늦게 군대에 가는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대라는 것때문에 하지 못하는 일들..하지 못했던 일들이..

그렇게 연기를 하게 되면...더욱더 아쉬워 질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예정대로..자연스럽게 가는 것이 더 낳은 방향이 아닐까..?  그렇지요..

지금 이시간..저에겐...아주 중요한 시간일것 같습니다..

그 중요한 시간 헛되이 보내면 안되겠지요..보람찬 일을요...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그런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