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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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2007-04-24 ㅣ No.676

게시자 주: 이글은 최근에 본글 및 댓글로 말씀드린 지적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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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에 댓글로 말씀드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성명사인 mediatrix 를 남성명사 혹은 중성명사인 중재자(중개자)로 번역하는 것은 오역입니다

 

 

mediator = 중재자 (중개자) = 예수 그리스도 이므로, mediatrix 를 중재자(중개자)로 번역하는 것은 명백한 오역입니다.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 자료에서도 그 부분에서 mediator 라는 단어가 아닌 mediatrix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구분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이러한 구분이 번역된 용어에 분명하게 반영되도록, mediatrix는 당연히 중재녀(중개녀)로 번역하여야 합니다.

 

성모님의 피력 승천(Assumption)도 승천이니 예수 그리스도의 자력 승천(Ascension)과 같은 승천이라는 주장은, 이들 두 승천의 차이점을 구분할 수 없는 한자어인 "승천"이라는 한 단어로 완전히 다른 두 종류의 승천을 표현하는 언어적 오류에 기인하 듯, 중재자(중개자)와 중재녀(중개녀)를 분명하게 구분하는 것은, 쓸데없는 교리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꼭 필요할 것입니다.

 

Ascension Day = the Thursday 40 days after Easter observed in commemoration of Christ's ascension into Heaven

 

Assumption Day = August 15 observed in commemoration of the Assumption of the Virgin Mary

 

따라서, 위의 두 표현을 단순히 승천일로 번역하는 것은 분명한 번역 오류입니다.

 

마찬가지로, mediatrix(중재녀(중개녀))를 중재자(중개자) = mediator 로 번역하는 것은 분명한 번역 오류입니다.


즉 우리말로 번역되었다가 다시 원래 표현으로 재 번역 되면, 성모님이 예수님으로 둔갑을 하니까요:


mediatrix ==> 중재자 ==> mediator

 

성모님께서 우리나라 다녀가시기만 하면 예수님으로 자동 둔갑을 하게 되는..

 

그래서, 이런 엉터리 번역을 한 분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출처: http://home.catholic.or.kr/attbox/bbs/anonymous/anonymousread.asp?gubun=300&table=gnanonymous&maingroup=1&group_id=1&sub_id=3&seq=89&id=672&user_aut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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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에 댓글로 드린 말씀 또 다른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Saint 단어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 남녀 유별에 따라, 성인 및 성녀로 반드시 구분하면서도,

(참고: 영어권에는 이런 구분이 없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에, mediator (남성) 및 mediatrix (여성) 이들 두 단어는, 중개자(=중재자) 및 중개녀(중재녀)로 각 각 구분하여 번역하지 않고, 왜 중개자(중재자) 한 단어로 번역하여, 결과적으로 남성 여성에 따른 신학적 의미가 없어지도록 하였는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아래에 발췌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969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이것이 단순한 번역 실수라면 지금부터 바로잡으면 그 뿐이지만, 그것이 아니고 양성평등주의를 지지하는 분이 남성 여성에 따른 신학적 의미가 없어지도록 고의로 이렇게 번역하였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피조물인 성모님에 대한 이 호칭 (mediatrix) 자체가, 단 한 분이신 영생 구원을 베푸시는, 피조물이 아니신, 중개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유한 호칭인 mediator (중개자)와는 그 의미가 다른, 그냥 "호칭"일 뿐이나, 우리말로 mediator 및 mediatrix를 꼭 같이 중개자로 번역을 하였으니, 영문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읽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대다수의 국내 가톨릭 교우님들께서는, 양성평등과 관련된 이런 번역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쉽게 알 수가 있겠는지요? 오히려,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969항을 근거로 하여, 피조물인 성모님을 피조물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중개자로서의 위격 (즉 삼위일체의 제 2 위격)과 동일시 하려는 심리적 움직임이 마음속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누구가 보장할 수 있을런지요? 바로 이런 종류 번역 오류를 두고서 우리가 "심리적 혼란의 단초"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참고: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어디에 소속된 어떤 분 (사제, 수도자 혹은 평신자)께서 번역하였는지 저도 아직까지 모르고 있습니다.

 

 

참고: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969항 우리말 번역 및 영문 번역 비교

 

969 “은총의 계획 안에 있는 마리아의 모성은 주님 탄생의 예고에 믿음으로 동의하시고 십자가 밑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간직하셨던 그 동의에서부터 모든 뽑힌 이들의 영원한 완성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지속된다. 실제로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성모님께서는 이 구원 임무를 그치지 않고 계속하시어 당신의 수많은 전구로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얻어 주신다.……그 때문에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교회 안에서 변호자, 원조자, 협조자, 중개자라는 칭호로 불리신다.”536)

 

969 "This motherhood of Mary in the order of grace continues uninterruptedly from the consent which she loyally gave at the Annunciation and which she sustained without wavering beneath the cross, until the eternal fulfillment of all the elect. Taken up to heaven she did not lay aside this saving office but by her manifold intercession continues to bring us the gifts of eternal salvation . . . . Therefore the Blessed Virgin is invoked in the Church under the titles of Advocate, Helper, Benefactress, and Mediatrix."512

 

출처: http://home.catholic.or.kr/attbox/bbs/anonymous/anonymousread.asp?gubun=300&table=gnanonymous&maingroup=1&group_id=1&sub_id=3&seq=89&id=661&user_aut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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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여기가 이번 글의 시작입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2) : 가톨릭교회교리서... 신앙의 유산에는 단 한글자도 나오지 않는 공동구속자라는 것을 .... 공의회에서 Coredemptrix 이말 자체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대신 주님의 여종.... 주님의 동반자라는 용어로 대체하였다고 가톨릭교회교리서에도 가르치고 있는데 웬 봉창을 두드리는 소리들을 하시는지.......... 득실득실 하는군요...

 

소순태 (sunsoh) (2007/04/22) : 그 말을 "구속협조녀"로 번역하여 사용하는 것은 이상하게도 싫어하는 분들인데, 추측컨데 아직 말 않고 있는 무슨 까닭이 있는 듯 합니다.

 

최근에 선종하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아직은 대교황이란 호칭을 가톨릭 교회로 부터 정식으로 부여 받은 적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김신 (santus2000) (2007/04/22) : 소순태님, 이왕 혼돈을 피하기 위해 Coredemptrix를'구속 협조녀'로, 'Mediatrix'를 '중개녀'로 번역할 양이면, '중개자'는 '중개남'으로, '구속자'는 '구속남'으로, '성인'은 '성남'으로, '복사'도 성을 구분하여 '복사남'(alter boy)과 '복사녀'(alter girl)로 '수도자'도 '수도남'과 '수도녀'로 '장상'도 '장상남'과 '장상녀'로 옮겨야 하지 않남녀?

 

소순태 (sunsoh) (2007/04/22) : 그 참! 그 소리에 대한 답변은 이미 드렸는데 또 말 같잖은 소리를 하시는군요. 어린 아이도 아니고..

 

다시 반복하여 댓글로 답변드립니다. 부디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그렇게 하자는 제안을 한 것은 아니고, 또 그럴 필요도 없으나, 그러나 가톨릭 교회 교리 내용의 이해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단어들에 대하여서는 남성, 여성을 분명하게 밝히는 번역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교리와 관련된 내용인데 번역과정에서 vertical inclusive 를 불러 일으키는 오역은 교황청에서도 수용할 수 없는 절대로 안되는 것이니까요. 교리와 별로 무관한 단어들에 대하여서야, 저도 별로 관심 없습니다. 좋은 머리는 좋은 일, 좋은 방향으로 사용하라고 천주께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 때에 한 가지 고려하여야 할 것이 있는데, 특히 이미 예수님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 중인 것들은, 예를 들어 중재자(중개자)에서 자(者) 글자는 남성 혹은 중성을 뜻하기는 하나, 이미 예수님을 나타내는 단어로 고유명사화 하였으니 그대로 사용하도록 하되, 그러나 이런 예수 그리스도 전용 단어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피조물들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회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시어 등의 문학적 언어로서는 매우 뛰어났지만, 정확한 의미 전달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예를 들어, 단수와 복수의 개념, 남성과 여성의 개념 등을 어미 변화를 통하여 문법적으로 손쉽게 표현할 수 없는 우리말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것은, 사용 주체인 우리들의 몫일 것입니다.

 

사실 천상 교회에서는 남, 녀 구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천상 교회에 가 계신 분들에게 붙이는 호칭인 Saint 는 굳이 성(性)을 고려하여 우리말로 성인, 성녀로 구분하여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왜 굳이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그렇지 않나요?

 

그동안 몇 번 말씀을 드렸으나, 이제사, 교회 문헌들의 우리말 번역시에 남성, 여성을 분명히 구분하여야 할 경우가 반드시 있음에 대하여, 우리들이 이해하기 시작하였다면, 사실은 한참 늦었습니다.

 

20세기 후반부에 들어와 특히 많이 퍼진 세속의 인문과학적 양성평등주의의 폐단 때문에, 교리 내용과 관련하여 양성을 반드시 구분하여야 필요성이 더욱 더 절실한 시대라 생각합니다.

 

피조물인 성모님은 분명히 여성이므로, 심지어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또 심지어 양성평등주의자라 하더라도, 남성을 뜻하는 접미사 or을 사용하여 "the mediator of all the grace"라는 호칭을 성모님께 붙이는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성모님을 남성화하려고 시도하는 유럽인 및 미국인들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Coredemptrix"라는 호칭은 대교황 요한바오로 2세께서 공식석상에서 여러번씩이나 성모님께 드렸으며, 데레사 성녀, 삐오 성인 등 현대의 출중한 성인들이 드렸던 호칭입니다. <----- 여기에서, "구속협조녀"라는 뜻으로 Coredemptrix 단어를 사용 중입니다. "공동구속자"라는 뜻이 아니라!

 

그 분들께서 접두사 Co- 가 equal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 또 접미사 -rix가 여성을 나타냄을 모른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어불성설입니다.

 

김신 (santus2000) (2007/04/22) : 소순태님, 이 게시판 분위기를 보아선 어떻게든 그 의미를 트집잡고 왜곡하는 사람들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데 성별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호칭은 모두 고쳐야 할것 같은데요. '중개자'는 '중개남','중개녀'로, '변호자'는 '변호남', '변호녀'로, '보호자'는 '보호남'과 '보호녀' 등으로 말입니다. 그렇지 않남녀? ^^

 

박광용 (parkky44) (2007/04/22) : "Coredemptrix"의 제대로 된 번역어는 '구속협조녀'이니... 구태여 '공동구속'을 쓰고 싶어도 그 우리말 번역은 '공동구속녀'가 맞네요... 이왕이면 제대로 번역한 걸 쓰시지요...

 

조정제 (wild306) (2007/04/22) : 가톨릭교회교리서는 공의회와 일치하여 "Coredemptrix" 라는 용어는 회피되고 그자리에 전례안에서 사용하는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호칭과 더욱 가까운 "은총의 질서안에서 어머니" 라는 보다 정확한 칭호가 있다...라 합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해설판 435페이지 14줄 부터, 가톨릭출판사 간행)) 공의회, 교리서 모두에서 의도적으로 회피되고 보다 정확한 용어로 대체된 것을 왜 사용하여야 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교의헌장 ......> 구원 협력 61. 영원으로부터 하느님 말씀의 강생과 함께 천주의 성모로 예정되셨던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하느님 섭리의 계획에 따라 이 세상에서 하느님이신 구세주의 거룩하신 어머니이시고 그 누구보다 각별히 헌신적인 동반자이셨으며, 또 주님의 겸손한 종이셨다. 그리스도를 잉태하시고 낳으시고 기르시고 성전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시고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당신 아드님과 함께 수난하시고, 순종과 믿음과 바람과 불타는 사랑으로 영혼들의 초자연적 생명을 회복시키시고자 온전히 독특한 방법으로 구세주의 활동에 협력하셨다.

 

소순태 (sunsoh) (2007/04/22) : 위에 댓글로 분명하게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소리하는 분들은 모두 억지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 김신 (santus2000) (2007/04/22) : 소순태님, 이 게시판 분위기를 보아선 어떻게든 그 의미를 트집잡고 왜곡하는 사람들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데 성별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호칭은 모두 고쳐야 할것 같은데요. '중개자'는 '중개남','중개녀'로, '변호자'는 '변호남', '변호녀'로, '보호자'는 '보호남'과 '보호녀' 등으로 말입니다. 그렇지 않남녀? ^^

 

누가 그렇게 오역을 하였는지, 또 왜 그 오역된 단어를 의도적으로 계속 사용하려고 하는지에 대하여 다들 생각을 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강수열 (kangsyl) (2007/04/23) : 주장들은 좋은데 결론적으로 무엇을 얻고자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달으며 으르렁거리는 모습이 여간 좋아보이지 않네요 ? 주님을 가르치시려는 것입니까 ? 아님 주장하시는 귀한 여러분들을 주님으로 모시라고 강요하는 것인지 어디한번 확실한 주장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3) : 위의 댓글에서 확실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강수열 (kangsyl) (2007/04/24) : 교황님의 무류성을 인정하고 가톨릭신앙을 믿는 신앙인들인지 묻고싶군요. 주장들을 펴네시는 분들은 보편적인 분들이 아님이 들어나는 군요. 그렇다면 이 게시판을 어떻게 이끌어 갔으면 좋겠는가 생각들도 하면서 마구 주장들을 펼치시는지 궁금해요. 배우는 자세보다 가르치려는 자세는 칠죄종의 뿌리를 만들어가는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주님을 가르치시려는 것을 초월해 이제는 자신들이 주님이니 이유되지 말고 무조건 따르라는 것으로 느껴져 전율이 오내요. 단순하면 안되나요 , 누구를 지칭하는 덧글이 아닙니다. 이 게시판에 대하여 표현하는 것입니다.

 

좀 건방진 표현을 하자면 담당신부님의 고견을 묻는 방법을 택하여 의사가 통일될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봄직 할터인데 신앙을 직업삼아 하시는 분들인지는 파악을 못하였지만 정작 고매하신 성직자들은 정중히 계시고 대부분 성직자들이 아닌신 분들이 마구 주장하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요 ? 결론이 무엇이냐고요 ? 이것이 궁금한 것예요 !!!

 

본인의 주장인 주님을..... 강요하는 것인지 어디한번 확실한 주장... 에 대하여 이렇다할 주장들이 올라오지 않음에 대하여 슬프지요. 이 주장에 대하여 동문서답 한다면 그 좋은머리와 배움은 어디에 사용하려고 하는지 더 궁금하구요. 본당에 가서 화장실 청소부터 솔선수범하면 어떨까요 !

 

소순태 (sunsoh) (2007/04/24) : 강수열 형제님! 제가 알고 지내는 사제에게 이것 저것 좀 여쭈어 보았더니 대뜸 하시는 말씀이, "사제들이 뭐 아나.. 본당 사목하느라 골머리 썪는 것도 충분한데.." 하시면서 말꼬리를 흐리시더군요. 혹시 강 형제님께서 이 문제에 해답을 주실 것으로 생각히는 사제가 계시면, 성함, 본명, 그리고 연락 전화 번호를 댓글로 알려 주십시요. 제가 나머지 수고는 해 드리겠습니다.

 

즉, 접두사 및 접미사의 뜻을 정확하게 반영하여 사전적으로 번역하면 "구속협조녀"인 라틴어 Coredemptrix 단어를, 도대체 누구가 "공동구속자"로 오역 번역하였는지에 대하여 우선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 "공동구속자" 라는 용어는 국내 가톨릭 교도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용어가 아니기에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공식용어 목록은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교회의 제공) 천주교 용어 (클릭하십시요)

 

강수열 (kangsyl) (2007/04/24) : 잘알고 지내시는 사제가 누구이신지 알려주셔야 순서가 아닌가요. 소순태 형제님 개인을 위해 덧글을 쓰지 않했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마치 형제님을 위해 쓴것처럼 주장하신다면 잘못된 판단이시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 게시판이 추구하는 진정성에 이의가 있다 판단되어 주장하는 바이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추언하자면 기왕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공동구속자 가지고 이렇게 게시판을 어지럽게 만드시는 분들의 속내는 무엇입니까 ? 교황님의 무류성을 인정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신자로서의 자세가 아닌듯 하다는 것입니다.

 

더 말씀드리자면 튀려는 행동의 덧글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이 게시판을 보면 똑똑한 분이 몇분 계신데 신앙을 과학적으로 해석시켜는 행동들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과 이단성 종교추종자들의 냄새가 보이기에 이건 아니지 하는 주체성확립에 기본을 두고 이 소인이 덧글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약간의 착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잘 알고 지내는 사제께는 이미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러니, 형제님께서 해답을 주실만한 사제를 알고 계시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성모님과 관련된 교의가 현재까지 4개 입니다. 즉,
1. 천주의 성모 마리아
2.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
3. 무염시태
4. 몽소승천
그런데, 이것 말고 지난 1955년경에 새로 나타난 주장이 하나 있는데, 이 주장을 성모님에 관한 다섯번째 교의로 교황님께서 선언해 달라고 압력을 행사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이 다섯 번째 주장이
"Mediatrix of all Graces, Co-Redemptrix and Advocate for the People of God." 입니다.

 

문제의 핵심이 무엇이냐 하면, 위의 첫 번째 3개의 교의는 이미 성에 대한 표현이 분명하여 전혀 문제가 없고, 4번째 교의(몽소승천 Assumption of Mary)는 피조물의 타력 승천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자력 승천(Ascension of Jesus)과 구분이 되지 않도록 그냥 "승천"이라는 단어를 국내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데, 한 술 더 떠서는,

 

여성임을 완전하게 구분하고 있는 구라파에서와는 달리, 여성명사인 mediatrix 를 "중재녀"가 아닌 "중재자"로, 또 역시 여성명사인 Coredemptrix를 "구속협조녀"가 아닌 "공동구속자"로 번역하여, 국내에 돌아 다니고 있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왜 문제인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고유 명사화 한 단어가 바로 "중재자", "구속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20세기 중반을 거치면서 급진적으로 번진 세속적 인문과학적 "양성평등 사상"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말로 번역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969항에서도 mediatrix를 예수 그리스도 전용 고유명사인 "중재자"로 번역하고 있는데, 이것은 크게 잘못된 번역입니다.

 

이렇게 지극히 단순한 번역 오류로 인하여,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만을 읽고 임의적 추측성 자구해석을 하다보니, 구라파나 미국에서와는 전혀 발생할 수 없는 주장으로서, "승천이면 다 똑 같은 승천이지 무슨 말이냐?" 하는 주장을 펼치는 분이 지금 벌써 계시고, 또 요즈음 들어와서는 "중재자면 다 똑같은 중재자이지 무슨 말이냐?"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라틴어인 mediatrix 와 coredemptrix 단어는 여성임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으나, 현재 잘못 번역된 우리말 해당 단어인 "중재자" 와 "공동구속자" 단어는 성에 의한 구별을 할 수 없게 만들어, 예수 그리스도의 지위에까지 성모마리아를 올려 놓는, 즉 성모 마리아님을 흠숭하게끔 유도하려는 작위적 의도를 가진 단어라, 분명히 "오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 중재자 = 구속자 로 이미 번역되어 변동할 수 없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성모님 = 중재자 = 공동구속자 로 번역을 하였으니, 우리말로 번역된 가톨릭 교회의 중요 문헌을 학습하시는 대다수 교우님들의 마음 속에, 이미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나 구라파 언어에서는, Jesus = Mediator = Redemptor, Virgin Mary = Mediatrix = Coredemptrix 라고 성의 구분을 확실하게 함으로써, 성모님에 대한 상경지례의 끝을 제한하고 있으나, 우리말 번역 용어들 사이에서 이 구별이 없어져 국내 가톨릭계에만 (일부 아시안 국가 포함) 큰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중입니다.

 

위의 댓글에서, Mediatrix of all Graces 호칭 및 Coredemptrix 호칭은, (교황님이 수장이신) 교황청에서, 성모님을 나타내는 다섯 번째 호칭으로 교의로서 채택하지 않았는데, 바로 이들 호칭을 성모님에 대한 다섯 번째 교의로 채택해 달라고 작업 중인 분들이, "구속협조녀"라는 의미라고 하면서 그 보다 훨씬 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공동구속자" 단어를 국내의 우리말 인터넷 게시판 등에 자꾸 유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상, 강수열 형제님께서 전혀 내막을 모르고 계시는 듯 하여, 용어를 잘못 번역한 것이 국내 가톨릭계에서 어떠한 종류의 예상 밖의 소모성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언어장벽 및 문화장벽 때문에, 이런 백해 무익한 소모성 논쟁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사용 언어 자체가 남성 및 여성을 구별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구라파 및 미국 등의 다른 나라 가톨릭 신자들에게,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다음의 글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 문장은 건너 뛰셔도 괜찮습니다 단, 링크 설정된 우리말 자료들도 꼭 읽어 보도록 하십시요..

 

저 또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이 문제에 대하여 고민을 해 왔습니다만,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성모님에 관한 새로운 주장을 교황님의 무류성에 의거하여 선포함으로서, 성모님을 신격화 하려는 저의가 있는 듯하여, 큰 비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정 반대로, 이 운동을 하는 분들의 마지막 꿈이, 바로 이 주장을 가톨릭 교회의 성모님에 관한 다섯 번째 교의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천주교에는 큰 교리가 4개 있는데(천주존재, 삼위일체, 강생구속,상선벌악), 이 교리에 종속된 하위 교리인 성모님에 대한 교의가 이미 벌써 4개나 있습니다. 여기에다 성모님을 훨씬 더 신격화 하는 호칭을 성모님께 허락하라는 운동이 바로 위의 댓글에서 언급한 운동인데, 이런 식으로 가면, 개신교 측과의 교회의 일치는 고사하고, 가톨릭 교회 내부에서, 주객 전도, 그리하여 두 파로 갈라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틀림없이 교황님의 큰 고민꺼리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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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순태 (sunsoh) (2007/04/24) : 위의 본글에서, 성모님을 중재자로 언급한 부분에서, 중재녀(Mediatrix)로 번역하여야 올바릅니다. 중재자 = Mediator = 예수 그리스도 이시므, 번역 오류입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형제님의 권고를 받들어 제 글을 모두 정장하여 중개녀(혹은 구속 협조)라는 직역을 부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가 끝나면 시행하겠습니다. (지금 감사기간이라 좀 분잡하답니다.^^)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소순태님은 통상적인 언어사용에대해 모르시던가, 아니면 Coredemptrix공동구속자 호칭을 이단으로 단죄,거부하기 위하여 어거지로 '...녀(女)'로 번역해야 한다고 마구 말하는 것 같군요. 공의회 문헌, 교회공식문헌에 성모님을 중재자, 변호자로 번역되어 있으니, 한국가톨릭교회당국에 먼저 제소하여 승소한 뒤 자신의 주장을 펼치심이 좋겠지요. 교회공식용어들을 거슬러 중재녀, 협조녀로 고집하는 태도 또한 교회를 거스러는 태도이지 않을까요?

 

<<<중재, 공동구속과 관련이 있는 여성명사로서 중재자(mediatrix) 여성명사로서 공동구속자(corredemptrix)의 마리아 호칭을 의도적으로 폐지하였다>>> 라는 판단 크게 잘못된 판단이네요.

 

"공동구속자"라는 호칭이 내포하는 의미가 담고 있는 가톨릭교리내용은 열려져 있습니다. 공의회 문헌에도 열려져 있음을 명백히 하고 있습니다. 단지 당시 교부들이 공의회에서 확정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김흥준 형제님, 지금 우리말 번역에 중대한 오역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중입니다. 라틴어 Coredemptrix를, 교황님의 무류성으로 성모님의 다섯 번째 호칭으로 교의로 선포해 달라고 압력을 행사하는 단체가 1955년 이후로 여태까지 활동 중이나, 그 호칭은 바티칸에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말 교회 용어 중에도 "공동구속자" 단어는 없습니다. 부질없는 오해하시기 전에, 형제님께서도 매우 주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라틴어 여성명사인 Coredemptrix단어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구속협조녀"라고 번역하여야, 예수 그리스도 전용 용어들과의 충돌로 인한 혼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권영옥 (mariamarie) (2007/04/24) : 메디아트릭스를 굳이 중재녀로 번역할 필요가 있을까요...중재자가 여성이면 메디아트릭스, 남성이면 메디아또르를 쓰는 차이 뿐인데요.우리말에는 중재녀, 중재남이라는식의 명사의 성 구별이 없고 명사의 성 구별이 있는 언어에서 여성형과 남성형을 구분해서 쓰고 있는 것 뿐인데요.<성모님은 은총의 중재자이시다>를 라틴어로 옮긴다면 성모님은 여성이기 때문에 메디아또르는 절대로 쓸 수가 없고 메디아트릭스를 써야하는 것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Coredemptrix를 구라파인들이 모두 성모님을 칭하는 호칭임을 즉시 알아 보는 큰 이유가 바로 여성임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는 -rix 접미사 때문인데, 번역시에 이것을 제대로 살리지 않으면, 양성평등 주의자들의 노림수에 말려 들어가는 문제가 깊숙히 도사리고 있습니다. 부디 이 점 절대로 간과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본래 "폐지"라는 말은 이전에 공식적으로 쭉 써 오던 것들이나 휴효한 규정들을 일정 시점부터 사용중단 또는 폐기함으로써 효력중지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공동구속자Coredemptrix 교리내용은 교회역사 안에서 볼 때 최근에서야 심층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폐지라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공의회는 오히려 Corededmptrix공동구속자 교리는 더욱더 심층논의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성모님은 은총의 중재자이시다 <--- 이렇게만 사용하면 그래도 나은 편인데, 단순히 "모든 은총의 중재자" 혹은 공동구속자" 라고 똑 떼어내어 사용하므로 문제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 중재자 (중개자) = 구속자 라고 이미 사용 중이므로, 성모님을 칭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 전용 호칭을 사용하면 곤란합니다. 한분은 흠숭의 대상이고 또 한분는 공경의 대상이므로.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바로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비로소, 요한 바오로2세 대교황님께서 한 두번이 아니고 여러번씩 성모님의 Coredemptrix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공개석상에서 문서로 구두로 당신의 인도아래 있는 신자들을 가르치신 본래의 의미가 제대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은총의 중재자(중재녀? 번역 우습죠 소순태님)라는 호칭도 더욱더 심층적인 논의로 열려져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김흥준 형제님, 언제 제가 그러한 논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던지요? 그러한 논의도 혼란없이 제대로 잘 하려면, 그것도 국내 가톨릭계에서, 용어 때문에 발생하는 혼란은 가능한 한 없도록 용어 번역을 정말로 정확하게 하여야 합니다. 즉, 논의 이전의 문제입니다. 부디, 지난 2006년 12월 초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제가 드리는 이 지적에 대하여 심사숙고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반대 이전의 문제 입니다.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마리아는 은총의 세계에서 어머니시다" 라는 내용이 의미하는 바를 잘 음미해 봅시다.

 

모든 인간은 은총을 통해서만 하느님 안에 새롭게 태어나고 그리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어머니의 본성적 역할 즉 모성은 다름 아닌 자녀를 잉태하고 낳고 자라도록 양육하는 것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성모님께 대하여 Coredemptrix단어를 언급하셨을 때에, 교황님께서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인. "구속협조녀"로 이해하고 계셨지, "공동구속자"가 아님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왜 이 점을 모르시는지요?
공동구속자를 글자 그대로 다시 번역하면 어떤 라틴어 단어가 될 것 같은지요? 잘해야 Co-Redemptor 입니다. 왜냐 하면, 구속자 = Redemptor (예수 그리스도)로 이미 정해져 있으니까요.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마리아는 은총 자체이신 성자 하느님을 잉태하여 낳고 자라도록 양육하시고 십자가 아래서는 당신의 아드님을 희생제물로 봉헌하신 분이십니다.

 

통상적 언어 사용법과 관련하여 소순태님의 번역건에 대해선 나중에 반박하지요.

 

조정제 (wild306) (2007/04/24) : 김흥준씨... 님의 주장을 강조하기 전에 교회가 공적인 문헌 이를테면 가톨릭교회교리서라던지 신앙의 유산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잇는지를 근거 자료로 제시하여야만 님의 주장이 신뢰를 받습니다...그런데 님은 그게 아닙니다... 교회의 역사에서 그런식으로 신앙의 언어가 결정되어 본적이 없습니다... 마구 나서지마시고 부디 자중하시기를 바랍니다.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마리아는 그리하여 인류에 구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구세주를 잉태하시고 낳으시고 기르시고 희생제물로 기꺼이 바치셨다는 사실로 인해 마리아는 인류에 구원을 가져다 주셨다는 말입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은총의 세계에서 어머니"라는 표현이 왜 공동 구속자라는 것과 같다는 거죠??^^ 구속자는 인간을 성부께 인도하기기에 구속자라는 것이고.... 은총의 세계의 어머니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신비체 개념부터 이해하여야 될 문제인데 말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Co-Redemptrix ===> "공동 + 구속자" ===> "equus + Redemptor" 이렇게 번역이 되거나, 잘해야
Co-Redemptrix ===> 공동구속자 ===> Co-Redemptor
로 번역이 될 것인데, (단, 위에서 라틴어 접두사의 꼴 변화를 몰라 공동 = equal = equus 로 그냥 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equus 대신에, parilis, par, aequus 중 하나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길, 진리, 생명이요 구원이시며 은총자체이신 성자예수님을 인류에 가져다 주신 분이 바로 마리아입니다. 성자예수님을 잉태하시고 낳으시고 기르시고 바치셨듯이 인류의 모든 개개인들을 삼위일체 하느님 안에서 잉태하시고 낳으시고 기르시고 성령 안에서 성자를 통하여 성부께 바치시는 분이 바로 마리아이십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마리아는 그리하여 인류에 구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구세주를 잉태하시고 낳으시고 기르시고 희생제물로 기꺼이 바치셨다는 사실로 인해 마리아는 인류에 구원을 가져다 주셨다는 말입니다. ====> 이상한 말을 하시는군요^^ 예수님 자신이 희생제물이시고 동시에 대사제이신데^^ 성모님이 언제 주님을 제물로 바치셨다는 거죠?? 이런식이라면^^ 김흥준 어머니(생모)야 말로 구속자가 되겠군요^^

 

김흥준님을 낳아주시고 길러 주셨으니 어머니 아니면 깁흥준님이 어찌 태어났겠으며 또한 구원을 받게 되겠으리~~

 

조정제 (wild306) (2007/04/24) :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길, 진리, 생명이요 구원이시며 은총자체이신 성자예수님을 인류에 가져다 주신 분이 바로 마리아입니다. 성자예수님을 잉태하시고 낳으시고 기르시고 바치셨듯이 인류의 모든 개개인들을 삼위일체 하느님 안에서 잉태하시고 낳으시고 기르시고 성령 안에서 성자를 통하여 성부께 바치시는 분이 바로 마리아이십니다. ====> 마리아가 마니핏킷에서 "나를 구하신 하느님" 이라고 고벡합니다.^^ 그리고 마리아가 예수님을 십자가 제물로 바친 것이 아니라니까요^^ 주님을 파견하신 성부의 뜻에 따라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인류에 은총 자체이신 성자 하느님을 전달해 주신 분이 바로 마리아이시라는 겁니다. 모든 은총은 은총 자체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오십니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모든 은총의 분배자로 불려지는 것입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그리스도 자신이 대사제가 되어 당신 자신을 희셍제물로 하여 성부께 스스로 바치셨던 거죠.... 그래서 주님을 대사제라 하잖아요??

 

소순태 (sunsoh) (2007/04/24) : 보시다시피, 위의 두 경우의 원어로의 재번역 시에 둘 다 다른 문제가 있으나, 그러나
Co-Redemptrix ===> 구속협조녀 ===> Co-Redemptrix로 그냥 쉽게 그리고 의미 전달상 매우 정확하게 라틴어 여성명사로 재 번역이 될 것입니다.
간단한 차이점이지만, 유독 우리나라 (또 좀 더 넓게말씀드리면 한자 문화권인 아시아권)에 있어 오역으로 인한 혼란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김흥준 : 인류에 은총 자체이신 성자 하느님을 전달해 주신 분이 바로 마리아이시라는 겁니다. 모든 은총은 은총 자체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오십니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모든 은총의 분배자로 불려지는 것입니다. ===> 인류에게 하느님을 전달해 주시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야 말로 성부께 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김흥준씨 말이 맞다면 마리아를 두고 하느님께 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불러야 하는 거 아닙니까??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조정제님이나 소순태님이나 다 가톨릭교리서를 좀더 숙독하도록 하시는 게 영신상 이득이 되겠습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김흥준씨 마리아가 예수님을 제물로 바치셨다면 마리아를 대사제라 불러야 하지요?? 모든 기독교 신자들중 기독교를 사창하는 마리아교 신자들만 마리아를 대사제로 부를 겁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김흥준 형제님, 호칭은 어디까지나 강조의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강조 그 자체는 어떠한 경우에도 강조의 대상, 즉 실체와는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강조는 제한적 테두리 안에서 사용되어야 하는 법인데, 이러한 테두리를 스스로 벗어나려는 작위적 강조는 우리 모두 삼가야 할 것입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김흥준님^^쉰소리 그만하시고^^ 교리서를 다시 보셔요^^ 부활승천하신 구세주 예수님은 천상 성소에서도 우리를 위하여 성부께 끊임없이 중개하시고 계신다 라고 합니다.^^ 이게 구세주 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김흥준 형제님, 제 경우에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담겨 있는 번역 오류 때문에, 반드시 영문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함께 읽습니다. 형제님께서도 평소에 이렇게 하고 계신지요?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우리의 일상적인 언어사용법에 대한 기초지식도 안 갖춘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 시간낭빈 것 같아, 더는 소상히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성모님 자신이 하느님께 '나를 구하신 하느님" 이라 하셨거늘 ^^ 성모님이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우리 유일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말고,,, 어떻게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를 이어주시기에 성모님이 "공동 구속자"라는 거죠?? 정신을 좀 차리세요....전 자러 갑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영문으로 된 가톨릭 교회 문헌 자료들에 대하여서는, 김흥준 형제님께서 도저히 상상도 못할 정도로 제가 많이 찾아 보았을 것입니다. 자료들에 대한 저의 변별력과 인터넷 덕택에..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소순태님은 변호사를 부를 때 어떻게 부르나요? 변호남? 변호녀? 변호사남? 변호사녀?로 부르겠네요. 평상시 소순태님은 일반사람들하고는 잘 이야기가 안 되겠습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우리의 일상적인 언어사용법에 대한 기초지식도 안 갖춘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 시간낭빈 것 같아, 더는 소상히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 누가 보아도 알만한 것을 자복하지 않고 말장난으로만 일관하는 군요... 구세주를 두분이나 섬기는 자들의 상투적인 말투들은 어쩌면 모두 김흥준씨와 비슷할까?? 같은 무리라서 그런가요??? 저도 "대화가 시시해서" 정말 잠자러 갈랍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4) : 우리말은 단수, 복수 또 여성, 남성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접미사가 없은 언어입니다. 즉,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언어입니다. 이것은 형제님의 잘못도 아니고 저의 잘못도 아니나, 이러한 언어의 결함 때문에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는 것은 우리들의 몫일 것입니다.

 

김흥준 (josephustt) (2007/04/24) : 무역에 대해 경험이 있으신가요? 무역상 또는 중개상을 소순태님은 무역상남? 무역상녀? 무역남? 무역녀? 중개상남? 중개상녀? 중개녀? 중개남?으로 부르겠네요.

 

그러니 번역 가지고 생트집 잡지 마시길 바랍니다. 소순태님!!!

 

조정제 (wild306) (2007/04/24) : 자다말고^^ (저도 소순태님의 말씀은 한국어법에선 좀 생소해 보여 어섹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이것을 우선 기조로 하고) 김흥준씨 무역상이란 용어는 남성명산가요 여성명산가요? 아니면 중성명산가요??? 이 용어는 제 생각에 중성명사로 보입니다만....

 

소순태 (sunsoh) (2007/04/24) : 김형준 형제님, 다른 시대와는 달리, 20세기 중반 이후로, 양성평등주의가 대두하여, 예전에는 없었던 별의별 이상한 주장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교회에서 사용 중인 라틴어 단어가 남성, 여성을 분명히 하고 있을 경우에, 이에 대응하는 우리말 단어도 남성,여성을 분명하게 밝히기만 하면 됩니다. 변호사를 굳이 변호남, 변호녀로 부르는 데에는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는 라틴어 단어가 여성, 남성을 (접미사 등을 사용하여 구체적으로 또 추가적으로) 밝히고 있으면, 이에 대응하는 우리말 단어도 반드시 여성, 남성을 밝혀야 합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Coredemptrix 란 용어는 명백한 여성명사이니 여성명사로 올바로 번역하여 사용하는 것이 신앙의 언어로 맞다라 주장하시는 소 형제님의 주장은 타당한 겁니다..... 중성 명사를 두고 남성형이나 여성형으로 변개하여 비유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보기엔 김흥준님의 잘못의 시작으로 보고 싶네여~~

 

소순태 (sunsoh) (2007/04/24) : 그리고 이미 사용 중인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우리말 단어를, 또한 성모님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곤란합니다.

 

신성구 (xhak59) (2007/04/24) : 성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호칭사용을 삼가할것을 지적하신 소순태형제님의 언급은 아주 적절합니다.^^

 

조정제 (wild306) (2007/04/24) : 말썽장이 그러나 악의는 없어 보이는 김흥준님....... 오늘도 잘 자기를 바라며

 

소순태 (sunsoh) (2007/04/25) : 결국에, 양성평등주의자들의 화두인, 예수 그리스도가 왜 꼭 남성이었어야만 하였는지? 라는 문제까지 고민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는 라틴어 단어가 여성, 남성을 (접미사 등을 사용하여 구체적으로 또 추가적으로) 밝히고 있으면, 이에 대응하는 우리말 단어도 반드시 여성, 남성을 밝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성모님 언급시에 Mediatrix 단어를 사용한 것은, 오래 전부터 예수 그리스도 전용 단어인 Mediator 와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하여 그렇게 한 것인데, 즉 이유가 있어 구분한 것인데, 이 두 다른 단어를 우리말로 같은 단어인 중개자(중재자) 로 번역하면 안된다는 것이 이번 글의 요지입니다.

 

김신 (santus2000) (2007/04/25) : 예수님께서 사용하셨던 아람어에는 'Petro'와 'Petra'처럼 명사의 남녀 구별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람어로는 우리말처럼 성별 구분없이 '게파'라고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소순태 (sunsoh) (2007/04/25) : 우리는 지금 매우 특별한 라틴어 단어들의 우리말 번역과정에서의 오역을 논하고 있으며, 이미 말씀드렸듯이 혼란을 야기하지 않을 경우, 굳이 남성, 여성을 구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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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신 형제님의 글 전문입니다.

 

출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자의 교서, <신앙의 옹호> Ad Tuendam Fiedm

 “또 교황이나 주교단이 가르치는 교리는 비록 결정적 판정으로 선포할 뜻이 없다 하더라도 진정한 교도권의 행사이므로 의지와 지성의 양심적 순종으로 따르겠습니다.7) 이 구절은 교회법 제752조와8) 동방 교회법 제599조에9) 해당한다.

 

7. Donum Veritatis, 17: AAS 82(1990), 1557면 참조.


8. 교회법 제752: 교황이나 주교단이 유권적 교도권을 행사하여 신앙이나 도덕에 관하여 천명한 교리는, 비록 그 교리를 확정적 행위로 선포할 의도가 없는 경우라도, 신앙의 동의는 아닐망정 지성과 의지의 종교적 순종을 표시하여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이러한 가르침과 합치되지 아니하는 것은 피하도록 힘써야 한다.


9. 동방 교회법 제599: 교황이나 주교단이 유권적 교도권을 행사하여 신앙이나 도덕에 관하여 천명한 교리는, 비록 그 교리를 확정적 행위로 선포할 의도가 없는 경우라도, 신앙의 동의는 아닐망정 지성과 의지의 종교적 순종을 표시하여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이러한 가르침과 합치되지 아니하는 것은 피하도록 힘써야 한다.

  

전문읽기: http://www.cbck.or.kr/new/bbs/board.php?bbs_code=pope&bbs_id=27&sfl=tb_1&stx=%EC%9A%94%ED%95%9C%EB%B0%94%EC%98%A4%EB%A1%9C2%EC%84%B8&sop=and&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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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santus2000) (2007/04/25) : '공동 구속자'나 '모든 은총의 중개자'라는 교리는 결정적 판정으로 선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차례 교황님들께서 교회 문헌들을 통해 그에 대해 말씀하셨지요. 그러한 호칭들이 갖는 교회법적 위치는 교회법 752조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신앙의 동의는 아닐망정 지성과 의지의 종교적 순종을 표시하여야 마땅”한 것이 아닐까요. 이 게시판에서는 지성과 의지의 종교적 순종은 고사하고 그러한 호칭이 공의회 문헌이나 가톨릭 교리서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사사로운 단죄와 불경을 가하고 있으니 아주 잘못된 일이라 하겠습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김신 형제님, 아직도 제가 무슨 지적을 하고 있는지 파악도 못하신 듯 한데, "공동 구속자" "모든 은총의 중재자"의 라틴어 표현에서, 여성임을 밝히는 접미사를 굳이 사용하고 있음에 유의하십시요. 그것을 무시하고 "구속협조녀", "모든 은총의 중개녀" 대신에, "공동구속자", "모든 은총의 중개자"라고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 잘못이라는 지적이지, 결코 그 라틴어 자체에 잘못이 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모함성 습성은 여전하군요.

 

그리고, 지금 김신 형제님께서 인용한 구절은, 제가 지적하고 있는 라틴어 단어의 번역 오류에 대한 말씀이 전혀 아닙니다. 즉 무관한 글을 올려 여러분을 헷갈리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언제, 어떤 분이 여성명사임을 접미사로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라틴어 Coredemptrix 단어를 우리말로 "공동구속자"이라고 최초 번역을 하였는지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공동구속자" 단어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제공 용어 리스트에도 없습니다.

 

김흥준 (josephustt) (2007/04/25) : 소순태/ 우리나라말은 남성.여성.중성으로 분화되어 쓰이지 않는 언어체계를 갖고 있습죠. 그래도 의미전달에 왜곡이 있을 정도의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공의회 문헌의 공석적인 번역에 나와있듯이 성모님을 중개자,원조자,협조자 등으로 번역하고 있읍니다. 그래도 의미전달에 아무런 장애가 안 됩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말씀하신 주교회의 제공 그 문헌 중의 해당 용어 번역이 오역이라는 말씀을 지금 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세속적 통상적 일이라면, 제가 그런 지적을 드리지 않습니다.

 

김흥준 (josephustt) (2007/04/25) : 소순태/ "중개자,원조자,변호자,협조자"라는 번역이 오류가 있는 번역으로 판정하고 "중개녀,원조녀,변호녀,협조녀"로 번역하는 것이 올바른 번역이라 주장함으로써 한국교회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오히려 신자들 사이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소순태임의 억지를 이해할 수 없군요. "예수님의 형제들과 어머니..."라는 표현의 성서구절이 소순태님같은 사람들에게는 걸림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소순태/ 님은 가톨릭교리의 `변호자' 대신 '변호남,변호자남'으로 불리길 바라시죠. ㅎㅎ.

 

소순태 (sunsoh) (2007/04/25) : 그러니까, 최초로 그런 엉터리 번역을 한 분이 누구인지를 찾아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한국 가톨릭계의 권위의 실추는, 이러한 지적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용하지 않을 때 진짜 발생하는 것입니다. 몰라서 그런 것은 문제가 아니니까요. 언어장벽, 문화장벽 때문에 이런 말도 안되는 혼란이 국내 가톨릭 계에 있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교황청 유관부서에서도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번역 오류로 인한 혼란이 전교국가인 우리나라 발생하고 있음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입니다.

 

박광용 (parkky44) (2007/04/25) : 교황이나 주교단의 유권적 교도권이란... 나주 교도권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개별적 차원에서 발표하시는 강론글들과는 아마도 그 의미가 다를 겁니다. 김신님... 교회 법전 구절을 아마도 착각하신걸 겁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김흥준 형제님, 말씀하신 "예수님의 형제들과 어머니..."라는 표현의 성서구절.. <---- 이 구절에 대하여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다 밝혀져 있습니다. 그것 역시, brothers 의 해당 원어가 친사촌인지 혹은 방계사촌인지를 구별할 능력이 없는 데에 기인한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즉, 원어의 결함 때문에 발생한 혼란이라고. 이번의 경우는, 라틴어 원어 자체는 하자가 없는데, 우리말로 번역된 단어가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박광용 (parkky44) (2007/04/25) : 교황이나 주교단의 유권적 교도권이란... 나주 교도권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교도권 차원에서 '성경-성전-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공의회 등에서 결정된 신조'들이 개별적 차원에서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한 '교서'나 '공지' 수준의 유권적 해석을 말하는 걸 겁니다. 그와 다른 개별적 차원에서 발표하시는 강론글들 수준과는 아마도 그 '교도권'의 의미가 다를 겁니다. 김신님... 교회 법전 구절을 착각하신걸 겁니다...

 

김흥준 (josephustt) (2007/04/25) : 소순태/ 님은 '교수녀'가 아니라 '교수남'이시네요. 처음에는 어색하시죠.듣기가. 차차 익숙해 지시리라 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김흥준 형제님,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님을 같은 우리말 호칭으로 불러서는 안된다는 지적은 세속적 호칭에 대한 지적이 아닙니다. 더 이상 오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양정웅 (dmswk) (2007/04/25) : 라틴어엔 여성명사, 남성명사의 접미사가 있는 단어도 성별의 의미완 전혀 다른 의미가 많다고 합니다....그래서 접미사를 보고서야 남성명사인지 여성명사인지를 구분한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그리고 이 문제는 그리 간단히 논할 문제가 아닙니다 원어에 대한 이해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언어학적인 관점에 대한 이해가 요구됩니다

 

권영옥 (mariamarie) (2007/04/25) : 소순태님 대문자 엠을 사용하여 쓰여진 메디아트릭스는 (은총의)중재자이신 성모님을 나타내는 성모님께만 쓸 수 있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소문자로 our lady라고 하면 부인정도를 나타내는 일반 명사이지만 Our Lady라고 대문자로 표기하면 성모님을 나타내는 고유명사화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우리에게 은총을 전구해 주시는 그 어떤 거룩한 성녀께도 대문자 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성모님께 메디아트릭스를 사용한 것은 성모님께서 여성이기 때문에 라틴어의 중재자라는 단어의 여성형을 쓴 것이며

 

양정웅 (dmswk) (2007/04/25) :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님의 의견은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님이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것이고요...형제님 님 한사람의 주장에 불과합니다...물론 님 한 사람의 주장이라서서 진리가 부여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님은 방법론이나 이해에서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교회에 자문을 듣는 것이 좋으리라 봅니다

 

권영옥 (mariamarie) (2007/04/25) : 대문자 엠을 사용한 것은 유일무이 하신 분이기 때문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성모님을 중재자라고 번역했다고해서 예수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중재자라는 단어의 본질적인 차이가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구요.Mediatrix라는 단어는 정확히 한국말로 번역하면 "(은총을 )중재해 주시는 성모님"정도로 번역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단순한 중재녀라고 번역하면 안되는 것이지요.지나친 우려가 아니신지 싶습니다.더구나 교회에서 공식 번역 되어진 단어인데 오류라고 하시면....제 글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용서하십시요.

 

소순태 (sunsoh) (2007/04/25) : 권영옥 자매님, 예를 들어, Mediator 및 Mediatrix 를 우리말로 같은 단어인 "중개자"로 번역하면 안된다는 것이 저의 지적입니다. 이렇게 번역하면, "중개자"라는 호칭을 부를 때 마다, 흠숭을 드려햐 할 지 상경을 드려야 할 지 심적 갈등에 빠지므로, 이렇게 번역하면 안된다는 것이 저의 지적입니다. 직역이 도저히 불가능 할 때에는 차선책으로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은총을 )중재해 주시는 성모님" 등의 합당한 의역을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라틴어로 된 성모님의 호칭에 대하여 제가 이렇다 저렇다는 말씀을 드린 것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말로 번역된 성모님의 호칭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칭하는 호칭을 사용하려 하니 문제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전문가가 아닌 제가 보아도 엉터리 번역인데, 왜 전문가들은 침묵하고 계신지요? 전문가들 좀 나서십시요. 아닌 말로, 비겁하게 숨어서 읽기만 하지 말고..

 

여기를 클릭하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용어 리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공동구속자" 용어가 거기에 있는지 잘 찾아 보시기 바랇니다. 제가 들여다 보니, 없더군요.

 

양정웅 (dmswk) (2007/04/25) : 형제님.....": 전문가가 아닌 제가 보아도 엉터리 번역인데, 왜 전문가들은 침묵하고 계신지요? 전문가들 좀 나서십시요"라는 말에 대해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전문가와 비전문가와의 차이...물론 비전문가라고 하여 전문가적인 지식과 판단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전문가란 표현은 적절한 판단과 이해가 따라 나오지 못하기에 비전문가란 말을 한 것입니다...

 

비전문가로서의 형제님의 입장에서 님의 시각에서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면 그렇게 보인다는 의견에 그쳐야 하는 것이 비전문가의 자세일 것입니다 설사 자신의 확신이 그런 판단의 근거가 확신되더라도 말입니다..이는 학문의 기본적인 사고라 할 수 잇겠죠...그러나 님은 님의 주장에 절대성을 부여하며 전문가의 번역들이 잘못됐다는 결론을 내리고서 교회를 비난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리라 봅니다

 

이곳에서 전문가를 찾는다고 찾을수가 잇을까 하는 의문도 들고요 전문가가 님의 의견에 경청을 할지도 의문인것은 분명 님에게 문제가 있다고 볼 수가 잇습니다.....이곳에서 교회의 번역물이 잘못됐다고 단정하여 비난하며 자신의 주장에 맹종하기 보단 먼저 자신의 의견이 한 개인의 의견으로써 자문을 구하는 것이 님이 해야할 일이라 보입니다

 

주교회의 용어 리스트가 전부를 말해준다고는 못합니다....그 용어 리스트에 없거나 개념이 생성되지 못한 잠재적 가능성들 모두 배제하는 절대성을 주는 것은 아니죠...물론 그 정의가 있다면 그에 따라야 합니다만 아직 결정되지 않는 사항들에 대해서까지 그 효력을 말할수는 없을 것입니다....추후에 교회가 이에 대한 판단을 하겠지요.....그 전에 님은 한 개인으로서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어도 이를 빌미로 단죄하고 비난한다는 것은 너무 오버하는 것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소순태 (sunsoh) (2007/04/25) : 양정웅 형제님, 제가 누구를 단죄하였다는 것인지요? 전혀 그런 적 없습니다..^^ 이런 모함성 발언은 형제님의 것입니다.

이 문제는, 어느 한쪽 편을 들기 이전의 우리나라 가톨릭계의 부끄러운 모습일지언정, 제가 누구 편을 들고 한 적 없습니다. 정말 자의적으로 판단하시는데, 그러지 마십시요. 이런 말씀 대신에, 형제님께서도 더 나은 번역 단어가 생각히면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결정되지 않은 "공동구속자" 단어를 유유히 그동안 사용한 분들에게는 왜 함부로 그러한 단어를 사용하여 왔는지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시는 것을 두고서, 지금 읽고 계신 다른 분들께서 뭐라고 생각할 것 같은지요?

 

전혀 사실무근이니, 두 번 다시 이런 모함성 주장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이를 빌미로 단죄하고 비난한다는 것은 "

 

모함성 비난까지 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논제를 변경하려는 시도는 잘못 된 것입니다. 양정웅 형제님이든 누구시든지 간에..

 

여기를 클릭하여, inclusive language에 대한 영어 논문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논문은 양성평등 사상의 문제점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논문입니다.
저자 소개: Paul Mankowski, S.J., is a lector in Biblical Hebrew at the Pontifical Biblical Institute in Rome. He recently published Akkadian Loanwords in Biblical Hebrew (Harvard Semitic Studies #47).

 

양성평등 사상의 폐해에 대하여 다들 심각하게 고민하자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이미 지난 12월 초에 말씀드렸듯이..

 

양정웅 (dmswk) (2007/04/25) : 형제님...이곳의 꼬리글을 똑같은 내용으로 님의 글 꼬리글에 옮겨 놓으셨더군요...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자기 과시성이 짙은 행위로 비춰지지 않나라고 생각해 봅니다...단죄의 성질에 대해선 님의 글을 되돌아 보시고요...님의 위치나 자격으로서 님은 교회의 이름으로 발간된 번역물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거나 어떤 사람들의 숨은 의도등이거나 무지함에서 오거나 그릇된 양성평등의 문제에서 기원했다거나 그런 책임을 물어야 한다거나 하는 등의 님의 주장은 현재의 님의 자격이나 권한에 비추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교회의 이름으로 된 번역물에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면 이곳에서 틀렸다느니 책임을 물어야 하느니 어떠하느니라며 비난하기 보단 자신의 의견을 교회에 적정한 절차를 통해 제시하고 그 답변을 기다리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하지만 님은 이런 절차등을 무시하고 자신의 주장이 옳고 그러니 교회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번역상의 문제의 옳고 그름은 님의 주관에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판단할 일이죠 ...님이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님은 다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뿐이죠...판단은 교회가 합니다...그러나 님은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먼저 판단하고 비난합니다...

 

교회의 답변(번역에 대한 입장과 그 판단등)을 청하고 기다립시요...답변이 있기전까진 이곳에서 교회를 비난하거나 그 사용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판단을 멈추는 것이 형제님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 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과시? 편협한 형제님의 생각일 뿐입니다. 주신 다른 말씀은, 형제님께서 굳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제들께서도 이곳에 들러 읽고 계신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오역된 용어를 사용한 분들께 더 이상 사용을 하지 말라는 말씀은 없으시군요.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말씀하시면 다른 분들로 부터 오해 받을 것입니다.

 

양정웅 (dmswk) (2007/04/25) : 오역인지 아닌지는 교회가 판단할 일입니다....누차 말씀드리지만 교도권적 판단은 형제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님은 단지 의견을 진술할 권한밖에 없다는 것입니다....교회가 판단하지 않는 이상 의견을 제시할 지언정 교회에 앞서 판단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신앙인으로선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그러면, 그동안 그 단어를 사용한 분들은 신앙인으로서 적절한 행동을 하신 것인지요? 기울어진 형제님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가톨릭 교회는 보편성을 추구하기에, 누가 보아도 분명한 사전적 해석을 아니라고 할 것 같은지요? 라틴어 문화권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혼란이 번역 오류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 알면 다들 하 하 하! 하면서 웃을 일인데..

 

양정웅 (dmswk) (2007/04/25) : ^^형제님의 그런 판단에 앞서 선행될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난후에 님은 그렇게 판단할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현재의 님의 주장에 대한 진리여부는 가리어져 있다는 것이며 이를 근거로 판단하는 것은 님의 주장이 타당하지도 않으며 신뢰성이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사전을 맹신하진 마십시요...사전 또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고 사람에 의해 형성된 것이니 절대적인 것 또한 아니지요.....보편성은 이런 일로 적용시키기엔 사심이 많이 작용하였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타문화권에서 이와 같은 일을 두고 웃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단 한사람도 있을수가 없겠지요...인류 문화와 고유의 언어체계와 그 차이를 이해한다면 말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양정웅 형제님은 누가 어떠한 타당한 말씀을 드려도 지금과 같은 대답만을 하시더군요. 설사 교황님께서 번역 오류에 대하여 지적을 하더라도, 딴 소리를 하실 분이십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어로 그 두 호칭을 부르거나 우리말로 그 두 호칭을 부르거나 같은 의미로 전달이 되지 않는 한 지금의 번역은 오역이 맞습니다. 형제님은 상식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을 믿지만 저는 보통 사람들의 양식을 인정합니다.

 

여태까지 형제님께서 주신 댓글들 (이번의 글 뿐만이 아니라 몽땅) 어느 것도 실질적 도움이되는 댓글은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양도논법적 주장만 하시는데, 그 논법을 따르면 결론에 다다를 수가 없습니다. 즉 형제님의 믿음도 양도논법적이라 아마도 허무 주의적 삶을 사시는 분 같습니다. 선과 악의 두 존재의 공존을 허락하는 양도논법으로는 참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안될 것입니다. 각자가 악이 아니라 선을 택하여야 하므로.

 

양정웅 형제님께서도 이제 본인의 삶에 대하며 말씀을 좀 해 주시지요. 그리고 자녀 교육에 대하여서도 말씀을 해 주시고요. 형제님의 실체를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녀들에게도 지금 저에게 주신 그러한 말씀을 하시면서, 남의 소리 배울 필요 없으니 학교에 자녀를 보내지도 않는지.. 아니면, 학교 가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시는지 등 등..

 

양정웅 (dmswk) (2007/04/25) : 형제님의 번역은 적절하지 못합니다...제 결론입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그렇게 뜬 구름 잡는 소리 그만 두시고, 왜 적절치 못한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보시죠.. 근거 자료를 제시하면서..

 

댁의 자녀들에게도 형제님의 지금과 같은 그러한 자세를 가지라고 가르치는지요? 대답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형제님께서 그러한 오역의 단어를 줄곳 사용해 온 분들에게 자제하라는 말씀도 하신 적이 없는 줄로 압니다. 아닌지요? 그러면서 양도논법 흉내내시는 겁니까?

 

영어로 그 주장에 대하여 논한다면, 절대로 사용할 수 없는 단어를 먼저 사용한 분들의 잘못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6년 12월 초에 제가 올려드린 게시글에서 다 말씀드렸던 것인데, 그 이후 지금까지 하였던 말 또하고 또하고 하면서, 다른 분들 심기를 긁는 글을 줄기차게 올린 분들,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양정웅 (dmswk) (2007/04/25) : 형제님......사리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형제님과는 시각의 차가 커서 일일이 언급하지를 못함을 이해 바랍니다...

 

소순태 (sunsoh) (2007/04/25) : 양정웅 형제님, 저는 근거 자료에 의한 확인을 최우선으로 삼습니다. 지금과 같이 시각차가 커다는 말씀은, 제가 형제님께 답변 주실 것을 요청한 것과는 무관한 말씀입니다. 형제님의 실체에 대하여 알고 싶으니, 제가 드린 질문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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