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수호천사의 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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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에서 한달간 했던 수호천사 놀이는 정말 저에게 새로운 기쁨을 주었던것 같아요. 그 사람이 알지 못하도록 가슴 졸이며 뭔가를 한다는게 그렇게 즐거운건지 몰랐거든요. 어제 수호천사를 발표할때두 너무 너무 재미있었구여~
누군가에게 자신의 맘을 표현한다는게 말이 쉽지... 현실은 그렇치 못한 때가 더 많은것 같구요.
전 성가대에서 비교적 저와 별루 친하지 않은 분을 뽑았었어요. (모두들 저와 안친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나름대로 다아~ 친하다고 생각해여~ ^^;;) 누구냐 하면 기석이 오빤데요~ 첨엔 기석 오빠의 이름을 보구 이를 어쩌나 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까 오히려 잘됐구나 싶더라구요. 주님이 기석 오빠랑 친해지라구 기회를 주신것 같아서요.
그래서 지난 한 달 동안 한 번 인사할꺼 두 번 인사하고 쓸데없는걸루 괜히 말도 시키고 그랬어요. 이젠 예전처럼 그렇게 서먹서먹한거 같지 않아서 아주 기쁘답니다.
이번주에 새로운 분을 뽑게 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여~! 근데... 이번부턴 신부님도 하신다는데... 아무래도 신부님의 요구사항이 엄청날것 같죠? 하루에 묵주기도 몇번... 한달동안 성경책 독파... 새벽미사 오기... 뭐 이런 내용이 되지 않을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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