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영화[친구]<---노숙자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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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 "야, 느그들~ 부산역하고 지하철역하고 노숙하면 어데가 더 따신지 아나?" "빙시야, 부산역이 더 따시지!!" "아이다!! 지하철이 더 따시다!!" "마, 부산역은 땅위로가고 지하철은 땅 밑으로 간다아이가!!" "그라니깐 부산역이 더 따시지!!" "우와, 그람면 우리 빡스 주기 내기할래?"
[준석 유년기] "준석아 어데가노?" "부산역에예" "그래? 신문지 주까?" "아니예" "그래? 아..행님. 야가 큰행님 아들내미 준석이 아임니꺼." "준석이? 니 올해 몇살이고?" "앵벌이 6캉년임니더" "응..껌 마이 팔아라........자자" (이불 덥고 잔다. -_-) "이야~ 느그 아부지 오리털 이불이제? ~쥐기네!!" "....담요...."
[학창시절] "그래가꼬 내가 비듬을 툭~툭~털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수위가 문을 벌컥여는기라!!!!" "그래가꼬?" "내가 을메나 놀랬겐노!? 근데 수위가 내 손을 보고 묻는기라. "니 손에 그기~ 머꼬??" 그래가 내가 머라해껜노? 아, 이것은..... 비둘기 모임니다~~비둘기 모이~" "구라 까지 마라 인마~~" "진짜다~~ "
[준석이 집 옥상] "내는 니가 꼭 한번은 올줄 아라따." "............." "이불말고.. 내보러.." "미안타" "개안타...니 뭐 할래? "뭐?" "덥고 잘꺼.." "...니 옆에 사과빡스 니끼가?" "아니."
[폐인 준석] "야~~~~칭구들아 반갑다!!. 어서온나. 카악~~퉤!!" "니 꼴이 이게 뭐꼬?" "아..원래 밥 기운 떨어지면 이런기다." "니 요새 밥도뭉나?!!!" "..아..아...아이다. 느그 놀래킬라고 해본소리다." "............" "이야~~내칭구들이 둘씩이나 엘리뜨 무료 급식 봉사원이네!!" "............" "뭐 이런걸 다 사오노..집도 누추하고.." "야이 XXX야. 그래 느그 남편은 숙잔데(노숙자) 잘생긴 급식 봉사원 친구들오니까, 그래 니 입주디가 벌렁벌렁 하나?응?" "준석아!!"
[준석 아버지 장례식] "내는..내일부터..상고이 행님 밑으로 들어간다." "................거기는 숙자 아니다!! 앵벌이다!!! 모르나? 꼬마들한테도 껌파는거..." "상관엄다." "동수야..상고이 따라 댕기몬..." "인어공주보다 낫다아이가.." *인어공주=허리 아래부분을 타이어 나 검은 고무로 감싼... 주로 찬송가를 부름
[준석 깡패 교육장] "딱지 쪼가리? 이거 누끼고?" "예~접니다!!" "느그들이 어릴때 가꼬다니던 만화책이나 이런 걸로는 노숙을 할 수가 없다. 너무 클 필요도 엄꼬, 나는 15센티 이상만 되면 노숙을 할 수 있다. 단 종이가 너무 얄바서는 안된다. 새벽되면 너무 추울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박스나 스포츠 신문을 많이 쓴다." "덥고 나면..90도로 몸을 돌려준다. 일단 사람은 몸에 뭐 덥었다고 생각되는 순간 백프로 그 자리에 자게.. 된다. 배만 덥고자면..배탈이 날수가 없다. 하품을 하고 나면.. 구십프로는 학실히 디비 잔다. 항상 자기가 뭘 덥었다는 거를 가장 느끼게 해줘야 한다. 진짜 숙자들은 가슴보다는..배를 덥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