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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복음 26장 47절~7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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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례 [joanna23] 쪽지 캡슐

2003-01-03 ㅣ No.156

                     

26장

잡히신 예수

 

47.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 두 제자의 하나인 유다가 다가왔다.

     그를 따라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

     고 몰려 왔다.

 

48.  배반자는 그들고 미리 암호를 짜고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

     이니 붙잡아라 "고 일러 두었던 것이다ㅏ.

 

49.  그는 예수께 다가 와서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하면서 입을

     맞추었다.

 

50.  예수께서 "자 이 사람아, 어서 할 일이나 하라" 하고 말씀하시자 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았다.

 

51.  그 때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들중 하나가 칼을 빼어 대사제의 종의 귀를

     쳐서 잘라 버렸다.

 

52.  그것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그에게 "칼을 도로 칼집에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하는 법이다.

 

53.  내가 아버지께 청하기만 하면 당장에 열 두 군단도 넘는 천사를 보내 주

     실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느냐?

 

54.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나리라고 한 성서의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고는

 

55.  무리를 둘러 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전에 내가 말마다 성전

     에 앉아서 가르치고 있을 때에는 나를 잡지 않다가 지금은 칼과 몽둥이를

     들도 잡으러 왔으니 내가 강도란 말이냐?

 

56.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예언자들이 기록한 말씀을 이루려고 일어난 것이다."

     그 때에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고 모두 달아났다.

 

대사제 앞에 서신 예수

 

57.  사람들은 예수를 붙잡아 대사제 가야파의 집으로 끌고 갔는데 거기에는

     율법학자들고 원로들이 모여 있었다.

 

58.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대사제의 관저에까기 가서 일의

     결말을 보려고 안으로 들어 가 경비원들 틈에 끼어 앉아 있었다.

 

59.  대사제들과 온 의회는 예수를 사형에 처하려고 그에 대한 거짓 증거를 찾고

     있었다.

 

60.  많은 사람이 와서 거짓 증언을 하였지만 이렇다 할 증거를 얻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두 사람이 나타나서

 

61.  " 이 사람이 하느님의 성전을 헐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

     하였습니다. "하고 증언하였다.

 

62.  이 말을 듣고 대사제가 일어나 예수께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이렇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할 말이 없는가?" 하고 물었다.

 

63.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대사제는 다시 "내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분명히 대답하여라. 그대가 과연 하느님

     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분명히 대답하여라. 그대가 과연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인가?" 하고 물었다.

 

64.  예수께서는 그에게 "그것은 너의 말이다" 하시고는 "잘 들어 두어라.

     너희는 이제부터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또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65.  이 말을 듣고 대사제가 자기 옷을 찢으며 "이 사람이 이렇게 하느님을

     목독했으니  이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하겠소? 열러분은 방금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듣지 않았소?

 

66.  자 ,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하고 묻자 사람들은 모두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하고 아우성쳤다.

 

67.  그리고 그들은 예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고 또 어떤 자들은

     뺨을 때리면서

 

68.  " 그리스도야,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 맞추어 보아라" 하며

     조롱하였다.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베드로

 

69.  그 동안 베드로는 바깥 뜰에 앉아 있었는데 여종 하나가 그에게 다가 와

     "당신도 저 가릴래아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군요"하고 말하였다.

 

70.  베드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무슨 소린지 나는 모르겠소" 하고 부인하였다.

 

71.  그리고 베드로가 대문께로 나가자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는 거기 있는 사람

     들에게 "이 사람은 나자렛의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72.  베드로는 맹세까지 하면서"나는그사람을 알지 못하오"하고 다시 부인하였다

 

73.  조금 뒤에 거기 섰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 오며 "틀림없이 당신도

     그들과 한 패요. 당신의 말싸만 들어도 알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74.  그러자 베드로는 거짓말이라면 천벌이라도 받겠다고 맹세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고 잡아 떼었다 . 바로 그때에 닭이 울었다.

 

75.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난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하신 예수의

     말씀이 떠올라 밖으로 나가 몹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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