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척사대회 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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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hain716] 쪽지 캡슐

2001-02-05 ㅣ No.3854

예수님 찬미!

 

때는 바야흐로 흘러흘러 2001년 2월 4일 주일이었던 것이었다.

정릉골 정릉 성당에서 구역대항 척사대회가 열렸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우리 은총골 6구역도 이 대회에 참가했다.

심판장, 진행자, 기록자 등등의 이름과 집을 잘 알아 두었다가

 전날 갈비짝 몇짝 사들고 돌았다.물론 입에 침 좀 바름시롱~

이것이 참말로 주효했다.

결국은 우리 6구역이 참피온 먹었다.

정말 기분이 째지게 좋았다.

 

근데~ 날 헹가레 친답시고 갑자기 들어 올린건 존데~

올렸으면 받아야지, 올리기만 해놓고 받는 님들이 없으니

그만 내 대그박이 콩크리트 바닥으로 사정없이 곤두박질 치는 것이 아닌가.

당시 현장 촬영한 것을 면밀히 검토해 보니 그 원인을 알 수가 있었다.

말하자면 헹가레 친 님들이 모두가 다 술주자 주님에 취해 있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었던 것이었다.

즈그들이 날 직일라켔지만 하이간 난 안 죽었다.

대그박을 내리 꼰은 데는 날 직이고 구역장 해묵을라카는 음모가 있었던 것이었다.

 

또, 상금 받은걸로 2차 뒤플이 하고 나서다.

미끄러져서 구역장님이 자빠질라카면 옆에서 잡을 일이지

자빠지시던 마시던 보고만 있는 것이 아닌가.

옆구리가 작살 났는지 꼼짝달삭 못하고 하루 종일 구들장 깔고 누워 있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이 음모를 만천하에 밝혀야 되겠다 싶어

여기에다 거시기 하는 바이다.

"아이고 頭야~ 아이고 팔 다리 고개 허리야~ 아이고 데고~"

부조금 미리 좀 받았으면 좋겠다.

 

또마납씨다.

servant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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